포드, F-150 라이트닝 반도체 부족으로 내년 하반기로 생산 연기  
포드, F-150 라이트닝 반도체 부족으로 내년 하반기로 생산 연기  
  • 김훈기 기자
  • 승인 2021.12.06 11:4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2022년 상반기 고객 인도가 계획된 포드의 첫 전기 픽업트럭 'F-150 라이트닝(F-150 Lightning)'이 차량용 반도체 수급 불균형 여파로 생산 일정을 하반기로 무기한 연기한다. 

현지 시간으로 5일, 카버즈 등 외신은 글로벌 차량용 반도체 부족 현상은 올해 완성차 업체들의 생산 일정을 연기하는데 가장 큰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으며 포드 또한 예외가 아니라고 전했다. 포드는 최근 온라인으로 진행된 화상 회의에서 F-150 라이트닝의 새로운 생산 일정을 공유한 것으로 알려졌다. 

매체에 따르면 당초 포드는 내년 1분기 해당 모델 출시 후 본격적인 고객 인도에 돌입할 계획이였다. 하지만 새로운 생산 일정에는 6월로 양산 일정을 연기하고 9월께 고객 인도가 시작된다. 다만 이 같은 일정 역시 향후 반도체 수급에 따라 더욱 지연될 수 있다.

앞서 미국을 대표하는 완성차 브랜드 포드와 제네널 모터스는 반도체 부족 여파에 따라 생산량이 줄어들며 전년 대비 감소한 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월스트리트저널 등 외신은 포드의 경우 3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5% 감소한 356억8000만 달러를 기록하고 순이익은 18억3000만 달러로 전년 대비 23% 감소했다고 밝혔다.  

지난 7월에서 9월 사이 포드는 미국 시장 판매에서 전년비 27% 감소를 보이고 점유율 역시 2.4% 줄었다. 차량용 반도체 부족 여파로 공장 가동이 일시 중단되며 수요를 충족하기에 충분한 차량을 생산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한편 당초 포드는 F-150 라이트닝의 연간 생산량을 1만5000대로 설정했다. 하지만 사전계약 대수가 12만대를 넘어설 만큼 현지 반응이 뜨겁자 루즈 전기차 공장에 7억 달러 추가 투자 그리고 시제품 생산과 함께 2억5000만 달러의 투자를 더해 최종 생산량을 연간 8만대로 설정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