첨단운전자보조 시스템 찻값만 올리나? 사용 빈도와 만족도 기대이하
첨단운전자보조 시스템 찻값만 올리나? 사용 빈도와 만족도 기대이하
  • 김흥식 기자
  • 승인 2021.12.03 08:2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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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단 운전자보조시스템(ADAS) 적용 신차가 늘고는 있지만 사용자 만족도는 기대이하인 것으로 나타났다. 컨슈머인사이트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ADAS) 사용 현황’ 비교 조사 결과에 따르면 최근 2~3년 내 새 차 구입자 60% 이상에 ADAS가 장착돼 있다고 했다.

탑재된 기능을 사용해 본 경험은 90% 이상이고 특히 전방 추돌 방지 기능은 95% 이상이 사용 경험해 봤을 정도로 일반화됐다. 그러나 종합 사용 만족률은 57%로 높지 않았다. ADAS(Advanced Driver Assistance Systems)는 운전 중 발생하는 상황을 차량 스스로 인지하고 판단해 자동차를 제어하는 기술이다.

전방 및 후방 충돌 경고, 차선이탈 방지 보조 및 유지,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 운전자 주의 경고, 하이빔 보조, 안전하차 보조 등의 기능이 대표적인 기능이다. 컨슈머인사이트 이번 조사에서 주요 ADAS 장착 비율은 60%를 넘었다. 후방 주차 충돌 방지 보조 기능이 있다는 응답이 79%로 가장 높았고 후측방 충돌 방지 보조 기능과 차선 이탈 방지 보조 기능이 67%로 뒤를 이었다.

전방 추돌 방지 보조, 후방 교차 충돌 방지 보조, 스마트/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 기능은 각각 60%대 중반, 운전자 주의 경고, 하이빔 보조 기능은 50%대로 낮았다. 안전 하차 보조 기능은 29%에 그쳤다. 이 기능은 현대차 메인 기술로 다른 브랜드에는 일반화되지 않았다. 탑재된 기능 사용경험(상시+필요시 사용 %)은 대부분 90% 이상으로 활용도가 매우 높은 편이었다.  상시 사용 비율도 절반 이상이 70%를 넘었다.

대부분은 한 번 활성화해 놓으면 상황 발생 시 자동으로 개입되는 기능이다. 그 중 전방 추돌 방지 보조 기능 사용경험률(95%)과 상시사용률(78%)이 가장 높았다. 반면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 상시사용률(35.2%)과 야간 운전 시 하이빔 보조 기능 상시사용률(53.4%)도 비교적 낮았다.

전체 기능에 대한 만족률(10점 척도 중 8점 이상 비율)은 57.0%에 그쳤다. 원산지별로는 국산차(56.6%)와 수입차(58.7%) 간에 유의한 차이가 없었다. 컨슈머인사이트는 "ADAS는 운전자의 안전과 편의를 높여 주는 진화된 기술로서 완전자율주행차로 나아가는 전단계라고 할 수 있다"라며 "기술 진전에 따라 보급은 상당히 이뤄진 데 비해 만족도는 낮고 사용자가 기대한 만큼 효익을 주지 못 한다고 볼 수 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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