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츠, 4도어 쿠페 CLS 부분변경 국내 스펙 및 가격 공개 '시작가 9370만원'

  • 입력 2021.12.01 10:28
  • 수정 2021.12.01 10:44
  • 기자명 김훈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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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가 4도어 쿠페 CLS의 부분변경모델의 국내 출시 라인업과 가격을 1일 공개했다. 신형 CLS는 쿠페의 우아함과 역동성, 세단의 안락함과 실용성의 조화를 통해 4도어 쿠페라는 새로운 장르를 개척한 상징적 모델로, 지난 2004년 1세대 출시 이후 현재까지 전세계 45만대 이상 판매됐다. 특히 한국 시장의 경우 중국 다음으로 전세계에서 CLS가 두번째로 많이 판매되는 국가이기도 하다.

이번에 공개되는 신형 CLS는 2017년 11월 개최된 LA 오토쇼에서 최초로 선보인 3세대 CLS의 부분변경모델로 글로벌 시장에는 지난 4월 첫 선을 보였다. CLS 라인업은 300 d 4메틱과 450 4메틱을 비롯해 고성능 모델인 AMG 53 4메틱 플러스로 구성되고 국내시장에 순차 출시될 예정이다.

부분변경된 CLS는 보다 역동적인 모습으로 완성된 외관 디자인과 차세대 스티어링 휠, 다양해진 인테리어 옵션으로 특유의 개성을 자랑한다. 여기에 지능적인 MBUX 멀티미디어 시스템 등 메르세데스-벤츠의 첨단 안전 및 편의 사양이 추가되어 상품성이 한층 강화됐다.

전면부는 새로운 라디에이터 그릴과 범퍼 등이 적용돼 4도어 쿠페의 역동성을 더욱 강하게 표현하며 독특한 개성을 자랑한다. 새로운 라디에이터 그릴 디자인은 메르세데스-벤츠 특유의 3차원 삼각별 패턴과 고광택 블랙 컬러의 루브르 등이 특징이다. 특히 300 d 메틱과 450 4메틱은 모두 AMG 라인으로 구성되고, 고성능 AMG 53 4메틱 플러스는 AMG 익스테리어 카본 파이버 패키지 II, AMG 전용 파나메리카나 그릴 등 다양한 AMG 요소가 적용되어 스포티한 매력을 자아낸다.

실내는 정전식 핸즈 오프 감지 기능을 갖춘 차세대 지능형 스티어링 휠이 적용되어, 2존 센서 패드가 운전자의 터치를 인식해 주행 중 보다 직관적이고 편리하게 차량 기능을 작동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또한, 가죽 시트 적용 범위가 넓어지고 새로운 트림과 색상 조합이 추가되며 한층 더 고급스럽고 다채로워졌다.

이 밖에 이번 부분변경모델의 디젤 라인업인 300 d 4메틱에는 48볼트 전기 시스템과 2세대 통합 스타터-제너레이터(ISG)를 갖춘 4기통 디젤 엔진(OM 654 M)이 국내 CLS 모델 최초로 탑재됐다. 195kW 출력과 550Nm의 토크를 발휘하는 디젤엔진에 전기 부스트를 통해 15kW 출력과 200Nm의 토크가 내연 기관에 추가적으로 더해진다.

주행 편의 및 안전사양으로는 속도 조정, 조향 제어 및 차간 거리 유지 등 상황 별로 적합하게 적용되는 주행 보조 시스템인 드라이빙 어시스턴스 패키지(DAP)와 탑승자 사전 보호 시스템인 프리-세이프(PRE-SAFE) 등이 기본 적용된다. 

국내 판매 라인업과 가격은 CLS 300 d 4메틱 9370만원을 시작으로 CLS 450 4메틱 1억1410만원, CLS AMG 53 4메틱 플러스 1억3110만원으로 책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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