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우디 e-트론, 내년 부분변경모델 출시 '그릴 키우고 주행거리 소폭 향상'

  • 입력 2021.11.29 09:02
  • 기자명 김훈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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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아우디 최초의 순수전기차로 선보인 'e-트론'이 내년 내외관 디자인을 소폭 변경하고 주행가능거리를 향상시켜 부분변경모델로 새롭게 출시될 전망이다. 

현지시간으로 28일, 오토익스프레스 등 외신은 전기차 시장이 빠르게 변하고 있으며 아우디는 e-트론 전기 SUV에 대한 일련의 부분변경을 통해 동급 경쟁모델과 경쟁력을 유지할 계획이라고 보도했다. 여기에 더해 최근 포착된 e-트론 부분변경모델 프로토타입을 통해 외부 디자인은 예상보다 광범위한 변화를 보일 것으로 추정되고 새로운 프런트 범퍼, 헤드램프 및 테일램프, 사이드 스커트 등이 확인된다고 덧붙였다. 

2022년 출시될 e-트론 부분변경모델의 실내는 이번 스파이샷을 통해 포착되지 않았으나 '아우디 A8'과 동일한 3분할 인포테인먼트 디스플레이를 특징으로 몇 가지 소프트웨어 업데이트가 예상된다. 다만 약간의 트림 및 실내 소재 변경이 따를 것으로 전망된다. 

이 밖에 해당 모델의 경우 여전히 엔트리 50 트림에서 71kWh 배터리 탑재로 309마력의 최고출력을 발휘하고 상위 55 트림의 경우 95kwh 배터리를 통해 402마력을 발휘한다. 이들은 모두 사륜구동 시스템을 제공한다. 

매체에 따르면 아우디는 2018년 e-트론 출시 이후 소프트웨어를 꾸준히 개선해 왔으며 95kwh 배터리 탑재 55 트림의 경우 이전보다 추가로 12마일 주행가능거리를 확보해 최대 276마일(444km)의 주행가능거리를 달성한 것으로 전해졌다. 아우디는 배터리팩과 전기 모터의 교체없이 보다 효율적인 열관리 시스템 도입을 통해 주행가능거리를 늘린 것으로 알려졌다. 아우디 e-트론 부분변경모델은 내년 중 글로벌 시장에 출시될 전망이다. 

한편 지난해 7월 국내 시장에도 출시된 아우디 e-트론은 2018년 9월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세계 최초로 공개된 이후 글로벌 시장으로 판매가 꾸준히 확대 중이다. 외관 디자인은 차량 전면부의 수직 스트럿이 들어간 8각형 싱글프레임 프론트 그릴을 특징으로 버츄얼 사이드 미러를 포함해 지능적으로 디자인된 공기역학을 통해 차량의 효율성을 향상시킨 부분이 주요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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