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모빌리티쇼] 마세라티, V6 네튜노 엔진과 유려한 디자인의 만남 'MC20' 공개 

  • 입력 2021.11.25 10:09
  • 기자명 김훈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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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럭셔리카 브랜드 마세라티가 차세대 슈퍼 스포츠카 'MC20'을 국내 시장에서 일반에 처음으로 공개했다. MC20은 마세라티 정체성과 헤리티지를 재정립하는 상징적 모델로 설계부터 제작까지 이탈리아 장인 정신과 우수한 엔지니어링이 도입됐다. 

마세라티 공식 수입사 FMK는 25일 언론 공개를 시작으로 다음달 5일까지 경기도 고양 킨텍스에서 개최되는 '2021 서울모빌리티쇼'를 통해 르반데 GT 하이브리드와 MC20를 처음으로 공개했다. 이들 중 MC20은 마세라티 레이싱(Maserati Racing) 그리고 브랜드의 새로운 시대가 시작되는 2020년을 의미하는 모델로 마세라티가 설계하고 생산한 V6 3.0리터 네튜노(Nettuno) 엔진이 처음으로 탑재했다. 

이를 통해 최고출력 630마력, 최대토크 74.4Kg.m의 강력한 파워를 발휘하고 정지상태에서 100km/h까지 2.9초, 최고속도 325km/h라는 강력한 동력성능을 발휘한다. 또한 마세라티는 해당 엔진을 통해 지난 20년 이상의 공백 끝에 자체 파워트레인을 다시 보유하게 됐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했다. 

이 밖에 MC20은 달라라(Dallara)사의 풍동실험실에서 2000시간이 넘는 테스트와 1000번이 넘는 유체역학 시뮬레이션을 통해 공기저항 계수 0.38Cd을 달성하고 섀시는 고품질의 탄소섬유 소재를 사용해 공차 중량 1500kg으로 설계됐다. 이로인해 마력당 무게비가 2.33kg으로 동급 최고 수준을 자랑한다.

마세라티 MC20 외관 디자인은 브랜드가 지향하는 정체성인 우아함, 성능, 편안함이 완벽한 조화를 이루는 유려한 라인을 지녔다. 특히 위로 열리는 버터플라이 도어를 적용해 탑승자가 승하차 시 편리할 뿐만 아니라, 디자인적으로도 우수해 실용성과 심미적 요소를 동시에 갖췄다.

실내는 각진 모서리 등을 없앤 단순한 디자인으로 운전자가 온전히 드라이빙에 집중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2개의 10인치 디지털 디스플레이는 각각 계기판과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에 적용되고, 고급스러운 탄소섬유로 마감된 센터콘솔에는 스마트폰 무선 충전 패드, 4가지(GT, Wet, Sport, Corsa) 주행 모드 셀렉터가 자리잡았다.

한편 마세라티 이노베이션 랩이 개발하고 이탈리아 모데나에 위치한 역사적인 공장에서 제작되는 MC20는 100% 이탈리아에서 생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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