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V 트렌드] GMC 허머 EV 12월 배송 시작 '완충 시 EPA 기준 530km 주행'

  • 입력 2021.11.24 09:33
  • 기자명 김훈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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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네럴 모터스 산하 SUV 및 픽업 전문 브랜드 'GMC'가 지난해 10월 브랜드 최초의 순수전기 픽업 트럭 'GMC 허머 EV(GMC HUMMER EV)'를 공개한데 이어 해당 모델의 본격적인 고객 인도를 다음달 시작한다. 

현지시간으로 23일, 오토블로그 등 외신에 따르면 GMC 글로벌 부사장 던컨 알드레드는 현지 언론과 인터뷰를 통해 "GMC 허머 EV 픽업 트럭의 첫 고객 배송이 12월에 시작되고 일부 가정에서는 매우 흥미로운 크리스마스가 될 것"이라며 "해당 모델의 EPA 범위는 1회 완전충전시 329마일(약 530km)에 이른다"라고 말했다.

허머 EV 픽업 트럭의 329마일 주행가능거리는 최고급 트림인 '허머 에디션 1'에 적용되는 수치로 해당 모델은 7500파운드를 견인하고 최대 1300파운드를 운반할 수 있다. 알드레드 부사장은 인터뷰에서 에디션 1보다 저렴한 후속 모델의 경우 더 긴 주행가능거리를 확보하고 2023년 라인업에 합류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GMC는 허머 EV 사전계약 중 80% 이상이 에디션 1 모델을 선택하고 계약금 100달러를 지불하고 사전계약에 참여한 인원은 12만5000명에 이른다고 전했다. 

한편 허머 EV는 GM의 차세대 EV 구동 기술을 근간으로 전례 없는 오프로드 기능과 탁월한 온로드 성능, 몰입감 있는 드라이빙 경험을 제공한다. 해당 모델에는 GM의 최신 ‘얼티엄(Ultium) 배터리’가 제공하는 전력 에너지를 기반으로 GM이 자체 개발한 EV 드라이브 유닛인 ‘얼티엄 드라이브’로부터 추진 동력을 공급받는다.

얼티엄 드라이브는 2개의 유닛으로 구성되며 유닛 내에 있는 3개의 개별 모터로 동급 최고의 1000마력과 1만1500lb.ft 의 토크를 발휘하며, e4WD라 불리는 허머 EV의 첨단 사륜구동 시스템에 탁월한 온로드 및 오프로드 퍼포먼스를 제공한다. 또한, 최대 350kW의 고속 충전시스템이 적용된 800 볼트급 대용량 배터리를 바탕으로 업계 최고 수준의 충전 능력을 비롯, 한번 완충으로 350마일(563km) 이상의 내부 테스트 주행거리 결과를 기록하는 등 픽업트럭임에도 불구하고 독보적인 전비 효율을 자랑한다.

이 밖에 허머 EV는 모든 장애물과 지형지물을 정복할 수 있게 하는 첨단 테크놀로지를 탑재한 궁극의 오프로드 EV 슈퍼트럭을 지향할 뿐만 아니라 주행거리와 퍼포먼스를 극대화하는 명확한 목적을 가지고 엔지니어링 됐다. 험로에서의 탁월한 기동성을 발휘하기 위해 전륜과 후륜의 꺾임 각을 같게 해 차량의 대각선 주행을 가능하게 하는 세그먼트 유일의 '크랩워크(CrabWalk)' 사륜 스티어링 시스템이 탑재되고 서스펜션 높이를 약 6인치(149mm) 들어 올려 바위 지형, 도강 등 극단적인 오프로드 상황을 돌파하는 '엑스트랙트 모드' 기능을 기반으로 한 어댑티브 에어 서스펜션이 탑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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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머EV #전기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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