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 순수 전기차 플래그십 THE iX 그리고 X3 기반 SAV 뉴 iX3 출시

  • 입력 2021.11.22 11:29
  • 수정 2021.11.22 17:05
  • 기자명 김훈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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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 코리아가 22일 인천 영종도 BMW 드라이빙 센터에서 ‘디 얼티밋 i 데이(THE ULTIMATE i DAY)’를 개최하고 플래그십 순수전기차 THE iX와 X3 기반의 순수전기 SAV 뉴 iX3를  국내에 공식 출시했다. iX는 사전계약분을 제외한 물량이 BMW 샵 온라인을 통해 판매되며, 뉴 iX3도 오는 25일부터 온라인을 통해서만 구매 가능하다.

BMW 코리아는 이번 행사에서 2022년 1분기 공식 출시할 순수전기 4-도어 쿠페 모델인 i4도 국내 최초 공개했다. BMW THE iX는 X5 수준 전장과 전폭과 X6 전고, 그리고 X7 휠 크기로 강력한 비례감을 갖춘 플래그십 전기차다. 외관은 극도로 얇게 디자인한 레이저라이트와 리어라이트가 장착됐고 수직형 키드니 그릴에 카메라, 레이더 및 각종 센서가 통합된 지능형 패널 역할을 하게 했다.

차체는 동급 최초로 알루미늄 스페이스 프레임 구조에 탄소섬유강화플라스틱(CFRP), 고성능 열가소성 수지, 고강도 강철, 알루미늄 등으로 차체 쉘을 조합했다. 차체 사이드 프레임, 레인 채널, 루프 프레임, 카울 패널 및 리어 윈도우 프레임은 모두 탄소섬유강화플라스틱으로 제작돼 ‘카본 케이지(Carbon Cage)’를 형성한다. 이를 통해 탑승공간 안전을 극대화하고 동시에 차체 무게를 최적화했다.

실내는 지붕에 전기변색 차광 기능이 탑재된 파노라마 글라스 루프 스카이 라운지를 적용해 프리미엄 감성을 강조했다. 이 루프는 별도 보강재나 선 블라인드가 없어 개방감이 뛰어나며, 헤드룸을 넉넉하게 확보할 수 있다. 버튼 하나로 유리를 불투명하게 만드는 것도 가능하다. 헤드레스트 일체형 시트와 대시보드 등에는 올리브 잎 추출물로 가공된 친환경 천연가죽이 적용됐다.

센터 콘솔에는 FSC 인증 목재로 제작한 패널을 장착했고 iDrive 콘트롤러와 볼륨 조절 다이얼, 기어 셀렉터, 시트 조작 및 메모리 버튼은 크리스탈로 제작했다. 대시보드 위에는 12.3인치 인스트루먼트 디스플레이와 14.9인치 컨트롤 디스플레이로 구성된 BMW 커브드 디스플레이가 장착됐다. 운전석에는 BMW 그룹 최초로 육각형 스티어링 휠이 탑재됐다.

THE iX에는 BMW의 최신 전기화 드라이브트레인인 5세대 eDrive가 탑재된다. 이 새로운 전기화 드라이브트레인을 통해 시스템에 적용된 2개 모터는 가속 페달을 조작하는 즉시 최대토크를 발휘하며, 폭 넓은 영역에서 최대토크를 유지하는 것이 특징이다. 합산 최고출력 523마력을 발휘하는 iX xDrive50은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4.6초, 326마력을 발휘하는 iX xDrive40은 시속 100km까지 6.1초에 가속한다. 

여기에 세계적인 작곡가 한스 짐머(Hans Zimmer)와 공동 개발한 BMW 아이코닉 사운드 일렉트릭이 기본 적용돼 드라이빙에 스릴을 더한다. 1회 충전 주행 거리는 iX xDrive50이 복합 447km, iX xDrive40이 복합 313km다. 이외에도 액티브 크루즈 컨트롤과 차선 유지 어시스트, 충돌 회피 조향 어시스트 등으로 구성된 ‘드라이빙 어시스턴트 프로페셔널’이 기본으로 탑재된다. 

여기에 더욱 향상된 서라운드 뷰와 스마트폰으로 차량 및 주변을 확인할 수 있는 리모트 3D 뷰를 통해 손쉬운 주차를 지원하는 ‘파킹 어시스턴트 플러스’ 및 진입 동선을 따라 최대 50m 거리까지 차량의 후진 조향을 도와주는 ‘후진 어시스턴트’ 기능 역시 기본 제공된다. 이 밖에 바워스 앤 윌킨스 다이아몬드 서라운드 사운드 시스템, 증강현실 내비게이션, 도어 소프트 클로징, 초광대역(UWB) 기술을 적용한 BMW 디지털 키 플러스, 운전석 및 조수석 시트 마사지 기능, 4-존 에어 컨디셔닝 등의 다양한 편의사양이 기본 탑재된다. 가격은 iX xDrive40이 1억 2260만원, iX xDrive50 1억 4630만원이다.

함께 공개한 BMW 뉴 iX3는 공기역학 성능과 스포티한 감성을 동시에 충족시키는 디자인 요소가 다양하게 적용된 것이 특징이다. 앞면에는 새로 디자인한 싱글 프레임 키드니 그릴이 장착됐고 새로운 20인치 에어로다이내믹 휠에는 i 블루 포인트 컬러가 적용된 휠 캡으로 순수전기차임을 강조했다. 

실내는 스티어링 휠 중앙 BMW 로고, 기어 셀렉터, 시동 버튼에 BMW i 블루 포인트 컬러가 적용됐다. 더불어 센터페시아 상단에는 12.3인치 컨트롤 디스플레이를 장착해 시인성을 높이고 버네스카 가죽 스포츠 시트, 어댑티브 서스펜션, 운전자에 초점을 맞춰 인체공학적으로 설계된 조작 버튼들을 통해 운전자가 드라이빙에 몰입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iX3에는 최고출력 286마력을 발휘하는 BMW 5세대 eDrive 통합 전기 구동계가 탑재되며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6.8초에 가속한다. 1회 주행 가능 거리는 344km다. 여기에 X3 대비 무려 74mm나 낮은 차체 무게중심, 그리고 43:57 비율의 앞뒤 무게 배분 덕분에 BMW 후륜구동 모델 특유의 날렵한 주행성능을 발휘한다.

이 밖에 ‘드라이빙 어시스턴트 프로페셔널’, 파킹 어시스턴트 플러스 및 후진 어시스턴트 기능 등의 운전자 보조 시스템과 하만 카돈 서라운드 사운드, 컴포트 액세스, 1열 이중접합 유리 등의 고급 편의사양도 기본 탑재된다. M 스포츠 단일 트림인 iX 가격은 7590만원(개별소비세 적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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