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네시스 GV80∙볼보 XC90' 차박과 골프, 낚시까지 레저 올라운더 SUV

  • 입력 2021.11.22 09:30
  • 기자명 김흥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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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네시스 GV80과 볼보 XC90이 국산차와 수입차 가운데 차박과 럭셔리 캠핑, 골프, 낚시까지 모든 레저를 아우루는 올라운더 SUV에 뽑혔다. 엔카닷컴이 국산 및 수입 인기 모델 각각 10종을 대상으로 ‘갖고 싶은 레저용 SUV’ 소비자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다.

지난 11월 4일부터 11일까지 총 1445명이 참여한 설문에서 제네시스 GV80은 25.81%로 1위를 차지했다. 응답자는 GV80을 ‘고급스러운 디자인 감성’과 ‘럭셔리 캠핑, 골프 활동에 적합한 차’로 평가했다. 넓은 실내 및 적재 공간을 가진 기아 카니발이 18.75%로 2위, 현대차 팰리세이드가 17.23%로 뒤를 이었다. 쉐보레 트래버스(8.44%), 기아 쏘렌토(6.30%)는 각각 4위와 5위에 올랐다.

수입차는 상위 1위부터 5위까지 득표율 차이가 크지 않았다. 1위는 18.41%를 기록한 볼보 XC90이 차지했으며 ‘안전성’을 선택 이유로 답한 것이 가장 많았다. 수입차는 오프로드 감성을 제공하는 SUV가 상위권에 다수 오른 것이 특징이다. 랜드로버 디스커버리가 15.64%로 2위, BMW X5는 15.43%로 3위를 차지했다. 4위는 14.19%의 표를 얻은 지프 랭글러, 5위는 벤츠 GLE가 차지했다.

‘주로 즐기는 레저 활동’을 묻는 질문에 대한 응답으로 최근 몇 년 사이 급속도로 확대된 캠핑 문화로 인해 차박부터 글램핑, 오지캠핑까지 모든 연령대에서 ‘캠핑’이 압도적으로 많았다. 이어 ‘골프’와 ‘낚시’를 응답한 소비자들이 많은 가운데, 특히 골프라고 응답한 1/3이 2030세대였다.

엔카닷컴 관계자는 “SUV는 넓은 실내 및 적재 공간으로 다인원 탑승, 부피가 크거나 많은 짐을 싣기에 적합함은 물론 현재는 승차감까지 겸비해 자동차 시장 내 주류로 떠오른지 오래다”라며 “이러한 소비자 니즈가 레저 트렌드와 맞물리며 중고차 시장에서도 SUV가 타 차종보다 가격 방어가 높은 경향을 보이기도 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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