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모빌리티쇼] 월드 프리미어 있다 '기아 니로' 완전변경 쇼카 공개 예정

  • 입력 2021.11.18 08:20
  • 수정 2021.11.18 08:37
  • 기자명 김흥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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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초로 공개하는 신차 부재로 기운이 빠진 '2021 서울모빌리티쇼'가 체면을 살릴 수 있게 됐다. 업계에 따르면 기아가 친환경 전용 모델 '니로(Niro)' 2세대 완전변경 쇼카를 서울모빌리티쇼를 통해 세계 최초로 공개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서울모빌리티쇼 조직위는 앞서 "올해 모빌리티쇼에는 아시아 프리미어 4종, 코리아 프리미어 14종이 선을 보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모빌리티쇼로 전시회명을 바꾸기는 했지만 모터쇼 대부분은 월드 프리미어 신차에 관심이 쏠리고 권위를 평가하는 기준이 된다. 

이 때문에 현대차와 제네시스, 기아 3곳인 국내 브랜드 3사는 기존 모델 중심으로 차량을 전시하고 UAM과 미래 모빌리티 기술 전시에 집중하는 반면 참가 업체가 많지 않아도 아시아 지역과 국내에 처음 소개하는 신차가 많은 수입차에 관심이 쏠릴 것으로 전망해 왔다. 

서울모빌리티쇼 유일의 월드 프리미어가 될 기아 니로 쇼카는 2016년 첫 출시 후 5년 만에 2세대 교체를 앞둔 완전변경 모델이다. 프로젝트명 SG2로 개발되고 있으며 외관은 물론 실내 구성과 동력계에 혁신적인 변화와 개선이 기대되는 친환경 전용 모델이다.

2세대 기아 니로는 국내 못지않게 유럽에서 특히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는 전기차 성능을 우선 강조할 것으로 보인다. 기아 니로 EV는 최대 수요처인 영국 포함 유럽과 내년 격전이 예상되는 국내 시장을 위해 주행 범위와 첨단 장비로 상품성을 크게 높이고 첨단 옵션을 대거 갖출 전망이다.

현재까지 알려진 바에 따르면 하이브리드와 순수 전기차, 플러그인 하이브리드까지 친환경 라인이 내년 상반기 공식 출시될 예정이다. 서울모빌리티쇼에 전시될 2세대 니로는 2019년 뉴욕 오토쇼에서 공개한 '하바니로(Haba Niro. 사진은 2019 뉴욕 오토쇼)' 콘셉트를 기반으로 한 쇼카다.

하바니로는 기아가 향후 선보일 전기차 방향성을 담고 있는 콘셉트카로 주목을 받았다. 업계에서는 니로 쇼카는 출시 일정이 임박한 만큼 양산차와 크게 다르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 

한편 서울모빌리티쇼는 전기차 독무대가 될 전망이다. 현대차와 제네시스, 기아는 물론 참가 수입차 업체 모두 이날 전시회를 통해 처음 공개하는 메인 모델로 전기 신차로 정해놨다.

메르세데스 벤츠는 플래그십 전기 세단 EQS, BMW 코리아는 iX와 i4 그리고 미니 첫 순수전기차를 준비하고 있다. 이 밖에 아우디와 포르쉐, 마세라티도 순수 전기차와 친환경 모델로 전시장을 꾸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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