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스팅어, 부정확한 연료 게이지 표시로 미국서 리콜 '내년 2분기 단종?'

  • 입력 2021.11.17 08:43
  • 수정 2021.11.17 08:44
  • 기자명 김훈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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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 스포츠세단 '스팅어' 특정 모델에서 잘못된 연료 게이지 표시가 확인되어 미국에서 리콜을 실시한다.

현지시간으로 16일, 카스쿱스 등 외신은 2020년형, 2021년형 기아 스팅어 일부 모델의 리콜을 실시한다고 밝히고 2020년 3월 10일부터 2020년 12월 14일 사이 제작된 일부 계기판 어셈블리는 소프트웨어 오류로 연료 게이지 표시가 실제 수치를 정확하게 반영하지 못한다고 보도했다.

매체는 이 경우 연료 게이지가 실제 존재 연료보다 더 많은 것으로 잘못 표시하면 차량이 예기치 않게 정지할 수 있다고 경고하며 리콜 대상은 2020년 3월 20일부터 2020년 12월 28일 생산된 총 53개 모델이라고 밝혔다. 

한편 미국에서 기아 스팅어는 뛰어난 상품성으로 꾸준히 좋은 평가를 받아왔지만 기대보다 낮은 판매량을 유지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내년 2분기 생산을 끝으로 단종 수순을 밟게 될 것으로 알려졌다. 

카스쿱스는 기아가 내년 생산 라인 조정을 통해 카니발 하이브리드 등 전동화 모델 비중을 늘리게 될 계획이고 스팅어는 순수전기차 전환 계획에서 빠져 단종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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