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스로이스의 플래그십 세단 '팬텀' 일부 모델에서 후방 카메라 문제가 발견되어 미국에서 리콜이 실시된다.
현지 시간으로 15일, 카스쿱스 등 외신은 미국 도로교통안전국(NHTSA) 발표를 인용해 롤스로이스 팬텀 총 450대의 경우 특정 상황에서 후방 카메라 영상이 표시되지 않는 오류를 발견했다고 보도했다.
NHTSA는 보고서를 통해 차량의 잠금장치가 해제되거나 운전석 도어가 열리면 센터 디스플레이 매커니즘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을 수 있다고 밝혔다. 또 화면이 올라로 표시되지 않을 경우 운전자에게 후방 카메라 영상은 무용지물이 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NHTSA는 해당 오류의 원인으로 코치 도어 모듈의 과도한 열발생으로 인해 인포테인먼트 디스플레이가 영향을 받는 것으로 판단했다.
한편 롤스로이스 측은 이번 리콜과 관련해 부상과 사고 보고는 없었다고 밝히고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통해 오류를 수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