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아반떼 왜건, 의외로 높은 디자인 완성도 '실제 개발 가능성은?'

  • 입력 2021.11.15 09:19
  • 기자명 김훈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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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4월 현대차 7세대 아반떼가 5년 만에 완전변경모델로 공식 출시된 이후 친환경 하이브리드, 고성능 N 라인업이 지속 추가되며 상품성이 향상되는 가운데 왜건에 대한 수요가 해외에서 먼저 등장했다. 

14일 카스쿱스 등 외신은 그동안 확률 높은 신차 예상도로 유명한 'Kolesa'가 최근 공개한 아반떼 왜건 렌더링을 소개하며 7세대 아반떼의 향상된 상품성을 바탕으로 실용성을 강화한 왜건이 추가된다면 스코다 옥타비아, 포드 포커스, 폭스바겐 골프 올트랙 등과 경쟁 가능하다고 보도했다. 

7세대 아반떼를 기반으로 제작한 아반떼 왜건 렌더링은 루프 라인을 확장하고 전면과 후면부 휠 아치를 가로지른 검은색 바디 클래딩으로 스포티함이 더욱 강조됐다. 여기에 실용성을 높인 루프 스포일러, 리어 스키드 플레이트를 비롯 독특한 모습의 배기 파이프가 담겼다. 

해당 소식을 전한 매체는 현대차가 아반떼 왜건을 제작한다면 투싼의 대안으로도 부족함이 없으며 실용성과 이상적 승차감을 원하는 소비자들에게 추천한다고 설명했다. 다만 불행히도 최근 SUV와 크로스오버의 지속적 수요로 인해 현대차 아반떼 왜건의 실제 개발 가능성은 낮을 것으로 평가했다. 

한편 지난해 완전변경모델로 출시된 신형 아반떼는 '파라메트릭 다이나믹스' 콘셉트를 적용해 미래지향적이고 혁신적인 디자인을 선보이며 1세대 모델부터 이어져온 스포티하고 도전적인 캐릭터를 과감한 조형미로 재해석했다. 

외장 디자인은 보는 각도에 따라 빛이 반사되어 색깔이 변하는 입체적인 파라메트릭 쥬얼 패턴 그릴과 헤드램프, 강인한 범퍼가 조화를 이룬 스포티한 전면부가 돋보인다. 차량 전체를 관통하는 강렬한 캐릭터라인이 돋보이는 측면부, 날렵해진 트렁크에 현대의 H 로고를 형상화한 ‘H-테일램프’가 인상적인 후면부도 독창적인 디자인을 뽐낸다.

내장 디자인은 비행기 조종석처럼 도어에서 크래시 패드와 콘솔까지 감싸는 낮고 넓은 라인으로 운전자 중심 구조를 완성한 것이 특징이다. 10.25인치 클러스터와 10.25인치 내비게이션이 통합된 형태의 파노라마 디스플레이는 차급을 뛰어넘는 고급스러움을 완성했고, 내비게이션 화면이 운전자 쪽으로 10도 기울어져 조작하기 편하며, 완성도 높은 몰입감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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