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라리, GTC4 루쏘 플랫폼 기반 원-오프 최신작 '페라리 BR20' 공개
페라리, GTC4 루쏘 플랫폼 기반 원-오프 최신작 '페라리 BR20' 공개
  • 김훈기 기자
  • 승인 2021.11.12 0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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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객의 독특한 요구사항에 맞춰 비스포크 형태로 제작되는 페라리의 원-오프(One-Off) 시리즈 최신작 '페라리 BR20'이 공개됐다. GTC4 루쏘 플랫폼을 기반으로 개발된 2인승 V12 쿠페 모델인 페라리 BR20은 날렵한 패스트백 라인에 역동성을 더하기 위해 GTC4 루쏘에서 뒷좌석 2개를 제거했다. 또한 3인치 더 길게 제작해 차체 비율을 더욱 다이내믹하게 연출하고 리어 오버행 역시 새롭게 조절했다. 새로운 캐빈 디자인은 A필러에서 리어 스포일러에 이르기까지 차의 종방향으로 이어지는 한 쌍의 아치 모양을 특징으로 스포일러 후면은 공기 역학 채널을 위해 안 쪽을 비운 독특한 디자인이 적용됐다. 

페라리 BR20는 페라리 고유의 플라잉 버트레스 콘셉트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페라리의 GT 전통 뿐 아니라 599 GTB 피오라노와 같은 스포츠카와 스타일링 연계성도 확실히 표현했다. 또한 실내를 시각적으로 환하게 연출하기 위해 루프의 검은색 페인트로 윈드 스크린과 리어 스크린이 서로 이어져 보이도록 했는데 이는 마치 공기 흐름을 전달하는 듯한 인상을 전달한다. 

근육질의 리어 범퍼는 차체의 다른 부분들이 연출하는 공격적인 모습과 아름답게 조화를 이루고 있다. 트윈 테일램프는 차체 하부의 액티브 플랩이 탑재된 공기역학 디퓨저와 함께 이전보다 더 낮은 위치에 장착됨으로써 마치 테일파이프와 시각적으로 소통하고 있는 것처럼 연출했다. 
 
페라리 BR20은 탄소 섬유를 광범위하게 사용해 날렵하고 역동적이면서 강력한 성능이 한층 돋보인다. 높고 구불구불한 모양의 실은 측면 하단에 역동성을 더하고 휠 아치 전면의 공기 통풍구를 강조했다. 여기에 와이드 프론트 그릴의 상부는 탄소 섬유로 제작되고 이는 최근 출시된 여느 페라리 원-오프 모델들과 일관된 스타일을 보여준다. 

BR20만의 독특한 정체성은 강력한 입체감을 표현하고 있는 프론트 그릴의 수평 슬랫으로 한층 돋보인다. 개조된 헤드라이트를 포함한 많은 요소들이 BR20 만을 위해 특별히 설계됐다. BR20은 GTC4 루쏘에 비해 차체가 낮게 제작된 대신 주간주행등은 한층 슬림해져, 보닛이 더욱 길고 날렵해 보인다.

실내는 고객 요청에 따라 제작된 브라운 가죽과 탄소 섬유 트림의 조합으로 구성됐다. 시트의 가장자리는 짙은 갈색의 헤리티지 테스타디모로 가죽이 사용되고 은색 크로스 스티칭을 포함해 시트 앞부분에는 전용 패턴이 새겨졌다. 또한 캐빈은 앞유리에서 뒷부분의 트렁크까지 끊김없이 이어져 있어 탑승자는 BR20 차량 특유의 가벼움과 경쾌함을 느낄 수 있다. 
 
페라리의 오랜 고객으로서 모든 제작 단계에 깊이 관여한 단 한 명을 위해 제작된 페라리 BR20은 전통적인 코치빌더의 작품을 훌륭하게 재해석함과 동시에, 페라리의 핵심 가치인 혁신과 열정에서 영감을 얻어 전문적이면서 독특한 방식으로 기존 모델을 성공적으로 변형시킨 차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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