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성차 10곳 참가, 축소형 서울모빌리티쇼 오는 26일 예정대로 개막

  • 입력 2021.11.10 10:00
  • 수정 2021.11.10 10:12
  • 기자명 김흥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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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서울모빌리티쇼가 오는 11월 26일 막을 올린다. 서울모빌리티쇼조직위원회는 10일, 기자간담회를 갖고 서울모빌리티쇼를 예정대로 열 것이라고 밝혔다.(사진은 2019 서울모토쇼 전경) 조직위는 올해 행사를 탄소중립을 위한 전동화, 자율주행, 도심항공모빌리티(UAM), 로봇, 서비스형 이동 수단(MaaS) 등 새로운 모빌리티 등장과 성장성 등을 고려해 신기술 기반 ‘모빌리티(Mobility)’ 중심 전시회로 추진한다고 말했다.

이번 행사는 코로나19 여파로 전시회 일정이 2회 변경되면서 지난 대회보다 축소된 규모로 킨텍스 제2전시장 9, 10홀에서 열린다. 전시 기간은 11월 26일부터 12월 5일까지 총 10일이며 관람은 평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 주말은 오후 6시까지 가능하다.

그러나 행사에 참가 완성차는 10개에 불과하다. 국내 브랜드는 현대차와 기아, 제네시스 뿐이고 수입차는 아우디, BMW, 이스즈, 마세라티, 메르세데스 벤츠, 미니, 포르쉐가 참가한다. 세계 최초 공개되는 신차도 전무하다. 대신 아시아 프리미어 4종, 코리아 프리미어 14종이 선을 보일 예정이다. 이 밖에 수소연료전지, 전기차 플랫폼, 인공지능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디지털 사이드 미러, 차량용 반도체 등 신기술도 선보인다.

모빌리티 부문은 대창모터스, 마스터자동차, 블루샤크, SK텔레콤, EV KMC, 클럽넘버원 등 약 20개사, 용품 기업 중심 모빌리티 라이프 부문 5개사도 참가한다. 이들 기업은 인공지능이 탑재된 인포테인먼트 서비스, 태양광 활용 주택 전기차 충전 서비스, 전기차 충전 플랫폼, 차량 대여 서비스, 모빌리티 케어 서비스 등을 공개할 계획이다.

전시 행사 이외에도 스타트업을 위한 공동관 인큐베이팅 존도 마련된다. 이 곳은 서울모빌리티쇼 협력기관․단체인 중소기업기술정보진흥원과 한국과학기술원(KAIST)과 연계해 꾸려진다. 현재 갓차, 베스텔라랩, 센스톤, 코코넛사일로 등의 스타트업이 참가 의사를 밝혔다.

미래 모빌리티 생태계 조성을 위한 다양한 부대행사도 준비했다. 모빌리티 우수 기업을 발굴하고, 기술을 조망하기 위해 서울모빌리티어워드(Seoul Mobility Award)를 이번 전시회에 처음 도입, 친환경 모빌리티(Eco Mobility), 미래 이동수단(New Mobility), 스마트 모빌리티(Connectivity), 모빌리티 플랫폼&서비스(Mobility as a Service) 등 4개 부문을 선정한다.

미래 모비리티 산업의 전망과 발전전략을 논하는 산업연합포럼, KAIST와 공동으로 참가기업의 수요기술을 발굴해 연구인력과 매칭해주는 산학협력 프로그램 ‘기술교류회’와 퓨처 모빌리티 테크 컨퍼런스도 개최한다. 카카오커머스와 협력을 통한 브랜드별 한정판 디지털입장,  KOTRA와 공동으로 중소, 중견 자동차 부품기업의 글로벌 시장 진출을 돕는‘자동차 글로벌 파트너십’, 차량용 반도체 수급 활성화를 위해 한국반도체연구조합 소속기업들과 수요기업을 연결하는 매치 메이킹 프로그램도 진행한다. 

관람객들을 위한 시승행사도 전시 기간 내내 추진한다. 킨텍스 제2전시장 9홀 하역장에서는 관람객들이 신차와 전기차 등을 직접 운전해 볼 수 있는 ‘에코 모빌리티’ 시승행사가 운영된다. 현재 아우디, 제네시스, 기아가 참가를 확정한 상태로 관람객들은 사전 접수와 현장등록을 통해 차량을 직접 운전하는 형태로 추진될 계획이다.

킨텍스 이외 서울과 파주 거점지역과 연계한 서울모빌리티쇼 부대행사도 열린다. 파주에서는 신세계사이먼 파주 프리미엄 아울렛과 공동으로 수입차 브랜드 차량 전시와 이벤트가 진행되는 ‘서울모빌리티쇼 팝업스토어’가 운영된다. 서울에서는 장안평자동차산업종합정보센터(이하 JAC)와의 협업으로 모빌리티 서비스 특화 체험존이 운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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