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도 못막아' 람보르기니 올 9월까지 글로벌 6902대 인도로 역대 최고 실적 달성

  • 입력 2021.11.05 09:23
  • 기자명 김훈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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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토모빌리 람보르기니가 올해 3분기까지 역대 최고의 인도 실적을 달성했다. 람보르기니 본사는 올해 1월부터 9월까지 글로벌 시장에 6902대의 차량을 인도했으며 전년 동기 대비 23% 증가율을 보였다고 밝혔다. 이는 코로나19 팬데믹 상황 이전인 2019년과 비교해 약 6% 증가한 수치다. 

람보르기니는 제품 포트폴리오 전반에 대한 수요와 주문량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어 향후 전망도 긍정적이라고 밝혔다. 또한 지난 9개월간 미국과 EMEA(유럽, 중동, 아프리카) 및 아시아 태평양의 3개 거점 지역은 모두 높은 판매 성장률을 기록했으며 2020년 동기 대비, 한국을 포함한 아태지역은 1873대를 인도하며 28% 성장하고 미주 지역은 25%(2407대), EMEA 지역은 17%(2622대)로 각각 성장했다고 덧붙였다. 

모델 별 판매 실적을 살펴보면 최상의 퍼포먼스와 다재다능한 능력이 결합된 슈퍼 SUV 우루스(Urus)는 4085대(+25%)가 판매되며 베스트셀러의 자리를 지켰다. 뿐만 아니라 브랜드 대표 슈퍼 스포츠 카인 'V10'과 'V12' 모델 라인업 역시 모두 높은 판매 실적을 달성했다. 우라칸(Huracán)은 동기간 총 2136대(+28%), 아벤타도르(Aventador)는 총 681대가 인도됐다.

스테판 윙켈만 람보르기니 회장 겸 CEO는 “람보르기니는 지난 18개월간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한 어려운 환경을 극복했을 뿐만 아니라 지속적으로 판매량 증가를 유지해왔다”며 “이는 람보르기니가 견고한 제품 포트폴리오, 전세계인을 사로잡는 각 모델 라인업의 매력, 비즈니스 전략 및 딜러 네트워크의 강점을 가졌다는 증거다”라고 말했다.

또한 그는 “올 여름 모터스포츠에서 영감을 얻어 완성한 우라칸 STO(Huracán STO)의 인도를 순차적으로 진행했으며, 람보르기니의 V12 엔진을 장착한 마지막 모델인 아벤타도르 LP 780-4 얼티마(Aventador LP 780-4 Ultimae)와 쿤타치 LPI 800-4 (Countach LPI 800-4) 한정판 역시 모두 매진 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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