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박 예감, 英 집차저 '전기차 휴대용 보조 배터리' 언제 어디서나 간편 사용

  • 입력 2021.11.03 13:52
  • 수정 2021.11.03 13:53
  • 기자명 김흥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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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차 보급량이 빠르게 상승하고 있는 영국에서 휴대가 가능한 '보조 배터리'가 등장했다. 가정에서 충전하고 필요한 때 장소를 가리지 않고 전기차를 충전할 수 있는 제품이다. 영국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와 배터리 전기차(BEV) 60만여 대가 등록된 유럽 최대 수요국이다. 

영국 집차저(ZipCharge)가 출시한 휴대용 전기차 충전기 '고(GO)'는 여행용 소형 캐리어 크기 보조 배터리로 바퀴가 달려있어 쉽게 다룰 수 있다. 집차저는 공공 충전기가 절대 부족한 상황에서 저렴한 가정용 전기를 언제 어디서나 GO를 사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집차저 GO 보조 배터리는 일반적인 전기차 기준 30분이면 최대 32km 주행이 가능한 충전이 가능하다. 영국인 평균 일일 출ㆍ퇴근 거리에 충분한 거리며 간편한 구조와 디자인으로 누구나 쉽게 차량 수납이 용이한 것이 특징이다. 알루미늄 프레임과 재활용 플라스틱 내부에는 8kWh 충전식 리튬 이온 배터리가 사용되며 가정용 월박스, 공공 고속충전기 속도와 비슷한 7.2kW 성능을 갖췄다.

충전 상황은 스마트폰 앱을 통해 실시간 확인이 가능하다. 집차저는 도심 전용 전기차나 소형 전기차를 위한 4kWh급 고 개발도 추진하고 있으며 월 사용료를 받는 임대 사업도 계획도 준비 중이다. 영국에서는 집차저 GO가 주행 거리와 충전 불편을 겪는 전기차 사용자에게 훌륭한 대안이 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전기 충전기가 없는 곳, 또는 긴급한 충전이 필요한 때 장소와 시간에 구애받지 않고 충전을 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가정용 전력을 평소 충전해 항상 휴대해 사용할 수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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