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문자를 위한 할리데이비슨 스포스터 S 국내 공개 "코너링이 예술이야"

  • 입력 2021.10.25 15:30
  • 수정 2021.10.25 15:34
  • 기자명 김흥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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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리데이비슨을 상징하는 스포스터 라인업에서 한층 진화한 '스포스터 S(Sportster S)'가 오는 11월 국내 출시를 앞두고 공개됐다. 할리데이비슨 코리아는 25일, 오는 11월 공식 출시를 앞둔 스포스터 S를 성수동 쇼케이스를 통해 한국 최초 공개했다. 유로 5 기준에 맞춰 새로운 모델을 선보이고 있는 할리데이비슨은 지난 6월 어드벤처 투어러 팬 아메리카 출시에 이어 11월 스포스터 S를 추가할 예정이다.

스포스터 라인업은 전세계적으로 사랑을 받아온 할리데이비슨 스테디셀러로 아이언 883과 포티에잇, 로드스터 등 브랜드 입문자 또는 클래식한 감성을 선호하는 라이더에게 인기가 높다. 오는 31일까지 진행된 성수동 일대 쇼케이스에서 공개될 스포스터는 수냉식 레볼루션 맥스 1250T 엔진으로 121마력, 최대토크 125Nm(6000RPM)를 발휘한다.

강력한 성능을 자랑하는 이 엔진은 크루저 용도를 위해 낮은 엔진 회전 수 영역에서도 토크가 빠르게 상승해 출발 시 강력한 가속을 제공, 중간 회전 영역 스로틀 반응을 극대화했다. 또 개별 실린더마다 별도 흡기 및 배기 캠축이 장착된 이중 오버헤드 캠축(DOHC) 설계로 강한 출력을 제공하며 정비 간소화 및 성능 업그레이드를 용이하게 한다. 컴퓨터가 제어하는 가변 밸브 타이밍(VVT)는 토크 관리 및 효율성을 개선한다. 

스포스터 S 파워트레인은 경량화에도 기여한다. 스포스터 S는 전통적인 프레임을 제거해 엔진 자체가 동력 공급과 더불어 섀시 구조 역할을 담당한다. 이를 통해 차제 중량을 줄이고 섀시 견고함을 강화해 중량이 차량 중앙으로 집중되는 효과로 성능 최적화를 이끌어 낸다. 스포스터 S 배기 시스템은 2-1-2 하이 마운트 방식으로 플랫 트랙용 모터사이클에서 영감을 받았다. 소재는 스테인리스강으로 두께는 얇게, 무게는 감소한 것이 특징이다.

또 혁신 기술인 코너링 라이더 세이프티 인핸스먼트, 코너링 강화 ABS(C-ABS), 코너링 강화 트랙션 컨트롤(C-TCS), 코너링 강화 드래그 토크 슬립 컨트롤 시스템(C-DSCS) 적용을 통해 스포티한 주행과 주행 안전을 모두 가능케한다. 인포테인먼트 시스템도 진화했다. 4인치 원형 TFT 디스플레이를 통해 시인성 높은 주행 정보를 제공하며 4가지 라이드 모드(로드/레인/스포츠/커스텀)를 제공한다. 17인치 프론트 휠과 16인치 리어 휠이 각각 적용됐으며 휠 소재는 경량 알루미늄이다.

이 밖에 스포스터 S 전반부는 포티에잇과 팻밥, 시트는 할리데이비슨의 플랫 트래커(XR750)에서 영감을 받았고 두툼한 도립식 포크와 광폭 타이어는 고성능 스포츠 모터사이클을 연상케 한다. 출시 색상은 비비드 블랙, 미드나잇 크림슨, 스톤 워시드 화이트 펄 3가지다. 스포스터 S 쇼케이스는 성수동 카페 톤업에서 열리고 있으며 출시 가격은 1월1일 사전계약 프로모션에서 공개된다. 미국 현지 판매 가격은 1만4999달러(1752만 원)부터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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