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미니 라인업에 합류 후 글로벌 누적 판매 54만대를 달성 중인 '미니 컨트리맨'이 3세대 완전변경모델에서 더 커진 차체를 바탕으로 전동화 파워트레인을 도입할 것으로 전망된다.
18일 커버즈 등 외신은 2023년 출시가 예상되는 3세대 미니 컨트리맨은 FAAR 전륜구동 플랫폼을 기반으로 제작되고 이를 통해 현행 BMW X1과 유사한 크기를 띠게 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 밖에도 차세대 모델은 순수전기 파워트레인을 도입할 것으로 보이고 이 경우 BMW iX1과 유사한 성능을 발휘하게 될 것으로 짐작된다.
앞서 오토뉴스 등 외신은 미니가 2025년 내연기관모델을 마지막으로 2027년경 순수전기차로 라인업 약 절반을 채우게 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또 미니 브랜드는 향후 2대의 신형 크로스오버를 선보일 예정이며 이 중 하나는 컨트리맨의 차세대 모델 그리고 완전 새로운 차량이 라인업에 신규 추가될 것이로 전망된다.
관련 업계는 해당 모델의 파워트레인에 대해 쿠퍼 SE 순수전기차의 184마력 단일 모터를 가져와 출력을 향상시킬 것으로 전망했다. 또한 미니 SE의 32.6kWh 리튬이온배터리 보다 높은 용량의 배터리를 탑재하게 될 것으로 예상했다. 또 한편에선 BMW iX3에 탑재되는 286마력 전기 모터 혹은 듀얼 모터 방식으로 출력을 극단적으로 향상시킬 것으로 내다봤다.
한편 미니 브랜드는 지난해 '넥스트젠 2020' 이벤트를 통해 공간에 대한 새로운 해석과 비전을 담은 '미니 비전 어바너트(MINI Vision Urbanaut)'를 세계 최초로 공개하며 미래차 개발에 대한 비전을 제시했다. 혁신적인 공간 콘셉트를 자랑하는 미니 비전 어바너트는 최소한의 공간에서 최대한의 실내 공간을 확보하고 순수 전기 드라이브 시스템으로 구동되어 관심이 집중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