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쉐 3분기 실적, 전년 대비 13% 증가 '카이엔 · 미국 성장 주도'

  • 입력 2021.10.18 09:57
  • 기자명 김훈기 기자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포르쉐가 올 3분기까지 전년 동기 대비 13% 증가한 총 21만7198대의 차량을 인도하며 두자릿수 성장을 이어갔다. 특히 전 세계 모든 지역에서 판매량이 고르게 증가하고 미국에서 눈에 띄는 판매를 기록했다. 

포르쉐 AG 영업 및 마케팅 이사회 멤버 데틀레브 본 플라텐은 “포르쉐 제품 수요가 지난 3분기 동안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어 매우 기쁘다”며, “예약 수요가 많아 올 한 해 실적 역시 낙관적으로 전망되지만 여전한 코로나 위기, 반도체 부족 등 직면한 문제에 유연하게 대응해 나가기 위해 상황을 면밀히 주시하고 있다”고 전했다.

포르쉐 모델별 판매는 총 6만2451대를 기록한 카이엔이 성장을 주도했고, 마칸이 전년 대비 12% 증가한 6만1944대가 인도되며 그 뒤를 이었다. 출시 2년차를 맞은 순수전기 스포츠카 타이칸은 2만8640대 인도되며 제품력과 인기를 입증하고 아이코닉 모델 911은 전년 대비 10% 증가한 2만7972대, 718 박스터와 718 카이맨은 전년 동기 대비 1% 증가한 1만5916대, 파나메라 역시 1% 증가한 2만275대가 판매되었다.

지역 별로는 전년 대비 50% 증가하며 총 5만1615대를 인도한 미국 시장의 성장이 두드러졌다. 이 같은 강력한 시장 지위는 북미 시장 고객들이 포르쉐를 가장 매력적인 프리미엄 브랜드로 인식하고 있다는 J.D. 파워의 ‘자동차 상품성 및 디자인 만족도 조사(J.D. Power APEAL)’ 결과를 통해서도 드러난다. 미대륙 전체에서는 전년 대비 29% 증가한 6만3025대의 차량이 인도되었다.

가장 큰 단일 시장인 중국에서는 11% 증가한 6만9789대의 차량이 인도되었으며, 아시아태평양, 아프리카 및 중동 시장에서는 12% 증가한 9만7841대가 판매되었다. 유럽에서도 전년 동기 대비 2% 증가한 5만6332대의 차량이 인도되며 고객 수요가 늘었으며, 독일에서는 9% 증가한 1만9099대 인도됐다. 

키워드
#포르쉐 #3분기
저작권자 © 오토헤럴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모바일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