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9월 중국 판매 5만6006대로 시장 진출 후 최고치 달성 

  • 입력 2021.10.13 15:07
  • 수정 2021.10.13 15:11
  • 기자명 김훈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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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전기차 업체 테슬라가 지난 9월 중국 시장에서 5만6006대의 차량을 판매해 약 2년 전 상하이에서 첫 생산을 시작한 이후 최고 실적을 달성했다. 

13일 중국승용차정보연석회(CPCA)에 따르면 테슬라는 지난 9월 한 달간 3853대의 수출 물량을 포함해 5만2153대의 차량을 판매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 상하이 기가팩토리에서 '모델 3' 세단과 '모델 Y' 스포츠유틸리티차량을 생산하는 테슬라는 전월에도 4만4264대의 판매 실적을 기록했으며 이 중 3만1379대가 수출됐다. 

이 결과 올 1월부터 9월까지 중국에서 판매된 테슬라 차량은 30만대를 돌파하고 이들 중 10만대는 해외로 수출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중국 토종 전기차 제조사 니오와 샤오펑 역시 지난달 1만대 이상의 판매를 각각 기록해 역대 최고 수준의 실적을 나타내고 폭스바겐그룹은 1만126대의 ID 시리즈 순수전기차를 판매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9월 중국 승용차 판매량은 약 160만대 규모로 전년 동월 대비 17% 감소하며 지난해 3월 이후 월간 최대 하락폭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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