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경 '2021 제네시스 챔피언십' 우승, 상금에 자동차...PGA 출전권까지

  • 입력 2021.10.11 07:46
  • 기자명 김흥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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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남자 프로골프 선수가 총 출동해 나흘간 열전을 벌인 올해 제네시스 챔피언십 주인공은 이재경(22)이다. 이재경은 10일, 인천 송도 잭 니클라우스 골프클럽 코리아 마지막 라운드에서 6언더파 66타, 최종합계 14언더파 274타를 기록하며 우승을 차지했다. 2위 신상훈(23)과는 2타 차이다.

우승을 차지한 이재경은 1위 상금 3억원 및 제네시스 첫 전용 전기차 GV60, 유러피언 투어 2022 제네시스 스코티시 오픈, 미국프로골프(PGA)투어 2022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 미국프로골프(PGA)투어 더 CJ컵 써밋 등 3개 대회 출전권이 주어줬다. 

올해 제네시스 챔피언십은 선수 안전을 위해 코로나19 대응 매뉴얼 구축과 함께 캐디 지원 서비스도 더한 ‘Golf Connects 2.0’으로 관심을 받았다. 캐디가 착용하는 조끼인 캐디빕(Caddie bib)에 선수 이름과 캐디 이름을 함께 표기해 캐디를 예우하는 ‘캐디빕 네이밍 서비스’를 제공하고 전용 라운지와 로봇 캐디 등으로 한국 남자 골프 문화 발전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제네시스 장재훈 사장은 “국내 골프 문화를 선도해 나가고 있는 제네시스 챔피언십이 이제 양대 투어와의 협력을 통해 국내 선수의 글로벌 진출 기회를 제공하게 되어 기쁘다”며, “앞으로 국내 남자 골프 선수들의 조력자로서 아낌없는 지원을 펼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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