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보, 벨기에 겐트에서 C40 리차지 양산 돌입 '주행가능거리 420km'

  • 입력 2021.10.08 08:45
  • 수정 2021.10.08 08:48
  • 기자명 김훈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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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보자동차가 벨기에 겐트 공장에서 차세대 순수전기차 'C40 리차지(Recharge)'의 본격적인 양산에 돌입했다. 'XC40 리차지'에 이어 브랜드 두 번째 순수전기차로 선보이는 해당 모델은 CMA 플랫폼을 기반으로 설계되고 2025년까지 전 세계 판매의 50%를 순수전기차로, 나머지를 하이브리드 모델로 구성한다는 볼보 전동화 비전의 중추적 역할을 담당한다. 

8일 볼보자동차에 따르면 벨기에 겐트 공장은 전동화를 위한 브랜드의 핵심 생산시설로 소형 SUV 이자 볼보의 첫 순수전기차인 XC40 리차지 역시 해당 시설에서 생산된다. 볼보는 겐트 공장의 연간 생산 능력을 13만5000대로 늘리고 있으며 2022년 공장 생산량의 절반 이상을 순수전기차로 구성할 계획이다. 

볼보자동차 산업 운영 및 품질 담당 총괄 하비에르 바렐라는 "C40 리차지는 우리의 미래를 대표하는 자동차로 전동화 및 기후 중립성 측면에서 미래 목표를 달성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담당한다"라며 "겐트 공장은 완전한 미래 전동화를 위한 준비가 되어 있으며 앞으로 몇 년 동안 글로벌 산업 네트워크의 중요한 부분이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앞서 XC40 리차지를 글로벌 시장에 출시한 바 있는 볼보자동차는 2030년까지 모든 판매 차종을 순수전기차로 전환하기 위해 향후 몇 가지 순수전기차를 추가로 출시할 계획이다.

C40 리차지는 SUV의 장점을 갖추면서도 더욱 낮고 세련된 디자인으로 설계됐다. 최첨단 픽셀 기술이 적용된 헤드라이트가 장착되고 후면은 하부 루프라인과 이어지는 독창적인 디자인이 적용됐다. 실내는 대다수의 볼보 운전자가 선호하는 높은 시트 포지션을 갖췄으며, 모델 고유의 옵션으로 제공되는 다양한 컬러와 데코를 선택할 수 있다. 또한 가죽을 전혀 사용하지 않은 최초의 볼보 모델이기도 하다.

파워트레인은 프런트 및 리어 액슬에 하나씩 위치한 트윈 전기 모터로 구성되며, 40분만에 약 80%까지 충전이 가능한 78kWh배터리로 구동된다. 완전충전시 최대 주행가능거리는 약 420km로 이는 향후 무선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통해 개선될 것으로 예상된다.

C40 리차지는 볼보자동차의 새로운 전기차 판매 전략에 따라 온라인을 통해 구매할 수 있다. 또한 온·오프라인을 통합해 고객 편의성을 극대화한 서비스, 워런티, 충전 옵션 등 특별한 패키지가 함께 제공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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