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V 트렌드] 리비안, 완전자율주행 'Driver+' 테슬라와 동일하게 10만 달러 

  • 입력 2021.10.07 13:14
  • 수정 2021.10.07 13:15
  • 기자명 김훈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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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전기차 스타트업 '리비안(Rivian)'이 올 하반기 미국 증시 상장을 앞두고 기업공개(IPO) 절차에 돌입한 가운데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한 서류를 통해 완전자율주행 시스템의 경우 10만 달러 가격이 책정될 것으로 전해졌다. 

현지 시간으로 6일, 카스쿱스 등 외신은 리비안의 '드라이브 플러스(Driver+)' 시스템의 경우 11개의 카메라, 12개 초음파 센서, 5개의 라이다 및 고정밀 GPS 안테나가 포함되고 흥미롭게도 테슬라의 완전자율주행 시스템과 동일한 10만 달러 가격이 책정됐다고 밝혔다. 

또 SEC에 제출된 서류를 근거로 리비안은 10년 동안 사용하는 5500달러짜리 구독 서비스 또한 계획 중이고 해당 내용에는 인포테인먼트 및 기타 커넥티비티 서비스가 포함된다고 덧붙였다. 

한편 리비안은 이번 주식 공모 규모를 약 1억 달러, 한화 약 1180억원으로 설정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앞선 R1T 픽업 트럭 및 R1S SUV 예약대수가 4만8390대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R1T 픽업은 지난달 본격적인 고객 인도에 돌입하고 R1S는 조만간 판매가 시작될 예정이다. 

MIT 출신 엔지니어 알제이 스카린지가 2009년 설립한 리비안은 순수전기로 구동되는 픽업 트럭과 SUV를 선보이고 포드, 아마존으로부터 대규모 투자를 받아 사업 초기부터 업계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로이터 등 외신은 리비안이 50억 달러 규모의 신공장을 텍사스 포트 워스 인근에 추가 건설하려는 논의를 진행하고 있다고 최근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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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비안 #SE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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