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M, 95% 핸즈 프리 드라이빙 '울트라 크루즈' 공개… 테슬라 자율주행 대결

  • 입력 2021.10.07 08:46
  • 수정 2021.10.07 08:47
  • 기자명 김훈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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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제너럴모터스(GM)가 '슈퍼 크루즈'보다 진보한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 '울트라 크루즈(Ultra Cruise)'를 선보이며 자율주행 분야 시장 선점을 예고했다. 

현지시간으로 6일, 미시간주 워런의 GM 기술센터에서 열린 투자자 행사에서 GM은 충돌 사고 제로, 배기 가스 제로, 정체 제로를 목표로 완전 새로운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 울트라 크루즈를 공개하며 미국과 캐나다를 시작으로 일반 도로에서 사용할 수 있다고 밝혔다. 

GM에 따르면 우선 울트라 크루즈는 미국과 캐나다 등 200만 마일 이상 도로에 대응하고 정상 주행 상황의 95%에서 운전대를 잡지 않아도 되는 핸즈프리 주행이 가능하다. 

GM 제품 개발 담당 더그 파크는 "울트라 크루즈는 핸즈프리 운전 경험을 가능하게 하는 측면에서 게임 체인저일 뿐 아니라 기술적 부분에서도 놀라운 발전이 이뤄졌다"라며 "ADAS 기능의 고급화를 통해 캐딜락 등 프리미엄 제품군엔 울트라 크루즈, 보급형 차량엔 슈퍼 크루즈를 제공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GM 울트라 크루즈는 카메라와 레이더, 라이다를 조합해 차량 주변 환경을 360도 3차원으로 스캔하고 이를 기반으로 휴먼 머신 인터페이스(Human Machine Interface) 정보 처리를 통해 주행이 이뤄진다. 운전자는 디스플레이를 통해 주행 상황을 모니터링할 수 있으며 필요시 바로 주행에 개입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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