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V 트렌드] 차량용 반도체 부족해도 역대급 판매 '테슬라 24만1300대'

  • 입력 2021.10.05 08:51
  • 기자명 김훈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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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분기 글로벌 완성차 업체가 차량용 반도체 부족으로 기대치 이하 판매를 기록했던 것에 비해 미국 전기차 업체 테슬라는 24만1300대의 차량을 인도하며 역대급 기록을 달성했다. 

5일 외신 및 관련 업계에 따르면 테슬라는 지난 3분기 23만7823대의 차량을 생산하고 24만1300대의 차량을 인도하는 기록적인 납품 및 생산 수치를 나타낸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이는 전분기 20만1250대의 고객 인도량을 앞도는 수치다. 

테슬라에 따르면 지난 3분기 판매는 모델 3와 모델 Y가 22만8882대, 모델 S와 모델 X는 8941대가 생산됐다. 그리고 고객 인도된 차량은 모델 3와 모델 Y가 23만2025대, 모델 S와 모델 Y가 9275대를 나타냈다. 이는 지난 분기 부분변경된 모델 S가 본격적인 판매를 시작하고 신형 모델 X는 아직 생산도 시작되지 않은 부분을 감안할 필요가 있다. 

한편 관련 업계는 테슬라가 차량용 반도체 부족으로 인한 피해를 외부 공급업체의 다변화와 새로운 칩과 함께 작동할 수있도록 내부 코드를 변경했기 때문으로 추정했다. 다만 오는 4분기에도 반도체 부족 영향을 덜 받을 수 있을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테슬라는 향후 텍사스 오스틴 기가팩토리 가동과 올 연말 독일 베를린 공장의 본격적인 가동이 시작되며 생산과 판매가 더욱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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