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삼성차 9월 판매 99.7% 증가, 수출 급증한 XM3 성장세 견인

  • 입력 2021.10.01 16:41
  • 수정 2021.10.01 16:45
  • 기자명 김흥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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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노삼성차가 XM3 수출이 본격화하면서 9월 판매량이 지난해 같은 달보다 99.7% 증가한 총 1만4747대를 기록했다. 지난 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내수 판매는 25.5% 감소한 4401대를 기록한 반면 수출은 612.5% 늘어난 1만346대로 총 판매량 증가세를 견인했다. 

XM3는 내수와 수출 차량을 더해 총 1만237대가 판매됐다. 르노삼성차는 세계적인 자동차용 반도체 부품 수급 문제가 해소되지 않고 있지만 XM3 수출 차량(수출명 르노 아르카나)은 유럽 시장 인기와 르노 그룹이 부품을 우선 공급해 주고 있어 안정적인 생산을 이어가고 있다.

다만 내수 차량은 부품 부족 장기화 영향으로 전 모델에 걸쳐 충분한 시장 공급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특히 XM3는 국내 시장에서도 꾸준한 인기를 이어가고 있음에도 10월에는 판매 가능 물량이 더욱 크게 줄어들 전망이다. 중형 SUV QM6는 9월 내수 시장에서 2833대 판매로 전월 대비 7.6% 줄었다.

그러나 국내 유일 LPG 중형 SUV인 QM6 LPe는 QM6 전체 판매량 가운데 64%를 차지하는 등 높은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 내수 시장에서 르노 브랜드 모델은 소형 SUV 캡쳐가 86대, 전기차 조에와 트위지는 각각 49대, 20대 판매됐다. 중형 상용차 마스터는 92대로 전월 대비 196.8% 판매가 늘어났다. 수출은 QM6(수출명 르노 꼴레오스) 1156대, TWIZY 121대로 전월 대비 수출 실적이 모두 늘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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