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시 한 달 만에 벌써 무상 수리 2건 '기아 EV6' 무엇이 문제인가?

  • 입력 2021.09.24 08:50
  • 수정 2021.09.24 08:56
  • 기자명 김훈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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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현대차 '아이오닉 5'에서 5건의 무상수리가 발표된 데 이어 기아가 지난달 본격 출시한 전용 전기차 EV 시리즈 첫 모델 'EV6'에서도 제작 결함이 발견되어 무상수리가 실시된다. 현대차 기아는 전용 전기차 초반 품질에 보다 신중을 기해야할 때로 판단된다. 

2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기아 EV6는 지난달 본격적인 국내 판매에 돌입한 이후 한 달 만에 1910대 기록했다. EV6는 앞선 사전예약에서 첫날 2만1016대를 시작으로 사전예약 기간 동안 총 3만대가 넘는 예약 대수를 기록하며 높은 소비자 관심을 받고 있다. 

다만 지난 15일 충전도어 모듈 관련 무상수리를 시작으로 최근 인버터 관련 수리가 발표되며 초기 품질 이슈가 향후 판매에 주요하게 작용할 것으로 판단된다. 

보다 자세한 EV6의 무상수리 내용은 모듈 로직 설정 미흡으로 인해 충전도어 개폐가 안 되는 현상이 발견됐다. 해당 차량은 2021년 7월 12일에서 2021년 8월 26일 사이 제작된 1184대로 사실상 지난달 판매된 차량의 61.9%에 해당된다. 

이어 올해 7월 12일에서 9월 1일 사이 제작된 11대의 경우 경고등 점등 및 간헐적이지만 시동불량 현상 또한 발견됐다. 해당 원인은 구동 모듈 인버터 정선박스 연결부 볼트가 제대로 체결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한편 앞서 EV6와 공통된 E-GMP 플랫폼에서 제작된 현대차 아이오닉 5에서는 총 5건의 무상수리가 발표된 바 있다. 해당 내용은 운전석 파워 시트 작동 불량, 고전압 배터리 진단 강화 로직의 과진단에 의한 경고등 점등, 완속 충전 불능, 급속 충전 후 시동 불가, 전방 카메라 주행 보증 진단 로직 오류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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