쉐보레 볼트 EV 리콜 수리 , 빨라야 10월부터...개선 배터리로 교체

  • 입력 2021.09.21 08:15
  • 수정 2021.09.21 08:33
  • 기자명 김흥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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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재 우려로 리콜이 발표된 쉐보레 볼트 EV 배터리 모듈 교체가 이르면 10월 중순 이후부터 시작될 전망된다. 지엠(GM)은 현지시각으로 20일, LG엔솔 미시건 공장에서 개선된 배터리 모듈이 생산되는 시점에 맞춰 리콜 수리가 시작될 것이라고 밝혔다.

지엠은 배터리 모듈이 10월 중순 각 딜러 배송을 시작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최대 60일 동안 면밀하게 차량 이상 유무를 관찰하기 위한 소프트웨어도 선 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진단 소프트웨어는 배터리 성능을 관찰하고 이상 징후가 있을 경우 이를 소비자에게 알리고 리콜 수리를 우선 받을 수 있도록 하는데 사용된다.

지엠은 특정 기간 생산된 차량을 우선으로 배터리 모듈 교체와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실시할 예정이다. 또 가능한 빨리 리콜 수리를 진행하기 위해 LG엔솔 배터리 생산 속도를 협의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내달 본격 시작될 리콜에는 볼트 EV와 볼트 EUV 14만 여대가 포함돼 있다.

지엠 쉐보레 볼트 EV는 전세계적에서 화재 13건이 발생했으며 이를 조사하는 과정에서 배터리 결함에 따른 것으로 확인돼 리콜이 발표됐다. LG엔솔은 지난 8월23일부터 미시건 공장 가동을 중단하고 배터리 모듈에 대한 공정 개선 작업을 추진해왔다.

이에 따라 국내 차량에 대한 리콜은 11월 들어서야 가능해질 전망이다. 한편 리콜로 교체한 새 배터리는 8년/10만 마일로 무상 보증 기간이 연장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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