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V 트렌드] NHTSA "테슬라 반자율주행 확대 경고, 안전 문제부터 해결해라"
[EV 트렌드] NHTSA "테슬라 반자율주행 확대 경고, 안전 문제부터 해결해라"
  • 김훈기 기자
  • 승인 2021.09.21 08: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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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전기차 전문 업체 테슬라의 반자율주행 시스템과 관련해 교통당국이 경고의 메시지를 전달하며 'FSD V10(Full Self Driving Version 10)' 배포에 제동이 결렸다. 최근 월스트리트저널은 미국 도로교통안전국(NHTSA) 제니퍼 호멘디 위원장의 인터뷰를 인용해 "테슬라가 반자율주행 시스템의 추가 확장을 고려하기 이전 이미 출시된 시스템을 면밀히 살펴봐야 한다"라며 "기본적 안전 문제부터 해결해야 도시와 거리로 확대할 수 있다"라고 언급했다고 전했다.  

또 호멘디 위원장은 "테슬라는 많은 사람들이 FSD 시스템을 오용하고 남용하도록 명백히 오도했다"라고 지적하며 "테슬라는 FSD 시스템에 대해 자동으로 조향, 가속, 제동하는 내용을 포함하고 있다고 설명하지만 운전자의 주의가 필요한 시스템에 대해 잘못 판단할 수 있는 무책임한 표현을 사용하고 있다"라고 비판했다. 

한편 이달 초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는 트위터를 통해 이달 중 FSD V10 배포 계획을 언급하며 테슬라 사용자들의 기대를 높여왔다. 테슬라는 FSD 서비스를 1만 달러에 배포할 계획으로 월 구독형 서비스도 준비 중이다. FSD V10 서비스에는 교차로 신호 인식, 고속도로 차선변경 및 진출입로 인식 등이 담겼다. 

이에 앞서 미국 교통당국과 정치권은 테슬라의 FSD 시스템과 관련된 안전 문제 의식에 주목해 왔다. 먼저 민주당 소속 리처드 블루먼솔, 에드 마키 상원 의원은 테슬라 FSD 광고의 기술적 문제를 지적하고 연방거래위원회에 조사를 요청했다. 이들은 "FSD는 테슬라 설명과 달리 그렇게 완벽하지 않으며 테슬라 운전자가 이를 믿는다면 치명적인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라고 경고했다.

또 NHTSA는 최근 현대차와 기아를 비롯해 폭스바겐, BMW, 포드 등 완성차 12개사에 테슬라 '오토파일럿'과 유사한 운전보조 시스템 관련 데이터를 요청하고 이를 기반으로 테슬라 시스템과 기술적 차이와 정확성, 작동성과 안전성 등을 검토하는 등 강도 높은 조사를 펼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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