똑똑해졌다는 르노삼성 뉴 SM3, 어색한 메이크업

  • 입력 2012.08.28 12:35
  • 기자명 김흥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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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단 디지털 기술, 그리고 동급 최고의 연비와 ‘모던 다이너미즘 (Modern Dynamism)’ 디자인 컨셉트로 변신한 르노삼성 뉴 SM가 공개됐다. 오는 9월1일부터 공식 판매에 들어가는 뉴 SM3는 상, 하단을 나눈 매시 타입 라디에이터 그릴과 볼륨감 있는 하단 범퍼, 프로젝션 헤드램프에 블랙 베젤을 가미해 특히 앞 모습의 변화에 많은 공을 들였다.

하지만 예전의 차분하고 정갈했던 앞 모습은 서툰 메이크업으로 예전의 차분하고 정갈했던 앞 모습이 사라졌다. 민낯의 청조함이 사라졌다. 옆과 뒷 모습에는 큰 변화가 없고 대신 ‘오리엔탈 레드’와 최신 트렌드 컬러인 ‘에보니 브라운’을 추가해 감각적인 색상으로 보완을 했다.

인테리어는 동급 최초로 다이내믹 컬러 디지털 클러스터를 도입 하고 전자식 파킹 브레이크, 앞좌석 컵홀더 및 센터 콘솔부분의 수납공간을 개선해 시인성과 고급감을 강조했다. 신규 오디오와 첨단 멀티미디어 인포테인먼트 시스템과 전트림에 분리형 헤드레스트를 적용해 색다른 즐거움과 안전성을 보강했다.

운전 편의성에 유용한 스피드 리미터, 다이내믹 주차 가이드 시스템, 크루즈 컨트롤 시스템과 운전자가 자동차 키를 소지하고 있으면 문이 열리고 잠기는 스마트 핸즈프리 시스템 등의 편의 사양도 적용됐다.

국내 최초로 선보이는 스마트 커넥트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은 SK의 3D 티맵(T-map)을 차량용으로 개발해 적용했다. 실제에 가까운 그래픽을 통해 실시간 교통정보가 제공되고 와이파이(Wi-Fi) 테더링을 통해 스마트폰과 네비게이션이 연동 되는 국내 최초 P2C 기능을 갖추고 있다.

스마트폰에 있는 사진과 음악, 동영상 등을 내비게이션에 전송해 스크린으로 감상할 수 있고 국내 최초로 SK 멜론(Melon)을 통해 최신 음악과 동영상도 즐길 수 있다.

성능도 대폭 향상됐다. 닛산의 신규엔진인 H4Mk를 탑재해 실용 영역대인 1500~3000rpm대에서 토크를 개선하고 기존 CVT에 보조변속기를 추가한 신개념의 무단 변속기 X-CVT를 세계 최초로 적용, 초기 가속 및 정속 주행 성능을 대폭 향상시켰다.

H4Mk 엔진과 X-CVT 변속기의 조합으로 동급 최고 수준의 연비인 17.5km/L(구연비 기준) /15.0 km/L (신연비 기준)도 실현했다. 모두 5개 트림으로 구성된 뉴 SM3의 가격은 PE 1538 만원, SE 1668 만원, SE Plus 1768 만원, LE 1888 만원, RE 1978 만원이다. New SM3는 SM3 출시 10주년에 맞춰 개발된 2.5세대 페이스 리프트 모델이다.

프랑수아 프로보 사장은 “세계 최고 수준의 르노-닛산 얼라이언스의 기술력을 바탕으로 획기적인 연비와 세련되고 도시적인 디자인, 차별화된 품질, 혁신적인 디지털 감성으로 무장한 뉴 SM3가 하반기 국내 준중형차 시장에서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고 한국 최고의 프리미엄 준중형 세단으로 자리매김을 할 것“ 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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