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V 트렌드] 볼보 XC90 기반 '폴스타 3' 역대급 스펙으로 출시 전망 

  • 입력 2021.09.14 11:47
  • 기자명 김훈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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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볼보자동차와 지리 홀딩스에 설립된 스웨덴 출신 프리미엄 전기차 브랜드 '폴스타(Polestar)'가 연내 한국 시장 진출이 계획된 가운데 기존 '폴스타 1', '폴스타 2'에 이어 내년 하반기 대형 SUV 모델이 라인업에 신규 추가된다. 해당 모델은 볼보 'XC90'을 기반으로 역대급 가장 강력한 성능을 발휘할 것으로 전망된다. 

14일 카스쿱스 등 외신에 따르면 스웨덴 예테보리에 본사를 두고 있는 폴스타는 현재 유럽과 북미, 중국 등 10개 글로벌 시장에서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폴스타 1, 순수전기차 폴스타 2를 판매하고 있으며 내년 하반기 스포츠유틸리티차량을 라인업에 신규 추가할 계획이다. 

이와 관련 토마스 잉엔라트 폴스타 CEO는 최근 외신과 인터뷰에서 "신차는 폴스타 최고의 파워 포지션으로 제공될 것"이라며 "트윈 모터의 경우 더 많은 힘과 가속력을 갖게 되지만 모두 그런 스릴을 필요로 하지 않으며 사륜구동 역시 노르웨이나 오스트리아에선 더 많은 사람이 전륜구동을 원하고 있는 것과 같이 중국과 미국에서는 단일 모터를 더 선호한다"라고 말했다. 

또 그는 "3열 구조에 대해 반대할 것은 없지만 많은 이들이 XC90과 차이점을 물어볼 것이다. 2열을 사용하면 더욱 공기역학적 루프라인을 부여할 수 있고, 1열과 2열 사이 공간감 또한 증가할 수 있으며 2열에 더 고급스러운 느낌을 줄 수 있다"라고 말했다. 

이 결과 폴스타가 향후 선보일 폴스타 3는 2열 구조를 기반으로 단일 모터 및 트윈 모터 버전으로 제공될 것으로 전망된다. 또 XC90과 거의 동일한 크기에 폴스타 특유의 강력한 파워트레인을 탑재할 것으로 보인다. 

끝으로 잉엔라트 CEO는 "모든 사람이 한 가지 요리에 만족하지 않는 세상을 믿는다. 그것은 너무 지루할 것이고 대부분의 레스토랑은 여러 취향을 충족시키려 노력하는데 SUV만 있는 브랜드가 되는 것은 매우 두려운 일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폴스타는 판매 라인업 확장 뿐 아니라 내년 말까지 글로벌 판매망을 더욱 확대해 약 30개 국가에서 차량을 판매할 계획이다. 또한 고객 접점 확대를 위해 '도네이션'으로 알려진 새로운 개념의 거점 공간을 통해 고객이 차량을 직접 살펴보거나 시승할 기회를 마련할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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