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전거 교통사고 사망자 9월 집중, 4명 중 1명 어르신...토요일 오후 가장 위험

  • 입력 2021.09.09 14:39
  • 기자명 김흥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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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전거 교통사고 운전자 4명 중 1명은 65세 이상인 것으로 나타났다. 경찰청과 도로교통공단이 최근 10년간(2011~2020년) 자전거 교통사고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이용자가 많아지는 9월에 특히 많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자전거 교통사고는 최근 10년간(2011~2020년) 5만여 건으로 2020년 5667건이 발생해 6233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월별 자전거 교통사고건수는 6월이 6097건으로 가장 많았고 9월에는 5907건이 발생했다. 9월 자전거 교통사고는 전체 교통사고 가운데 11.5%를 차지했으며 특히 사망자 수는 119명으로 가장 많이 발생했다. 9월 요일별로는 토요일, 시간대는 16-18시가 가장 많았다. 

연령별로는 65세 이상 운전자에 의한 교통사고가 꾸준하게 증가했다. 65세 이상 자전거 교통사고는 2020년 1435건으로 전년 대비 감소했지만 전체 건수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4분의 1 이상인 25.3%로 나타났다. 나정무 도로교통공단 교통사고종합분석센터장은 “자전거는 도로교통법상 차에 해당해 사고 발생 시 교통사고로 처리된다"라며 "안전모 착용과 교통법규 준수, 안전수칙 숙지로 사고를 예방하는 것이 중요하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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