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하반기 한국 진출 앞둔 '폴스타' 2022년까지 글로벌 30개 시장으로 확장 

  • 입력 2021.09.07 11:46
  • 기자명 김훈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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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하반기 한국 시장 진출을 계획 중인 프리미엄 전기차 브랜드 '폴스타(Polestar)'가 2022년 말까지 글로벌 30개 국가로 판매망을 확대하며 글로벌 순수전기차 브랜드로 확장에 나선다. 

현지시간으로 6일, 폴스타는 2021년 7월까지 기존 9개 국가에서 18개 국가로 판매망을 2배 이상 확대했다고 밝히고 2022년 말까지는 추가로 12개 국가로 시장을 더 넓힐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토마스 잉엔라트 폴스타 CEO는 독일 뮌헨에서 열린 'IAA 모빌리티 2021'에 참석해 “이런 규모의 성장은 전례가 없는 일이며 진정한 글로벌 순수전기차 브랜드로서의 우리의 위치를 ​​확인시켜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독특한 비즈니스 모델을 통해 우리는 수요를 충족시키는데 필요한 제조 능력을 개발할 수 있었다. 우리의 디지털 우선 접근 방식은 새로운 시장에 더 빨리 진입할 수 있음을 의미한다. 그리고 결정적으로 고객을 위한 필수적인 서비스 네트워크가 이미 마련되어 있다"라고 밝혔다. 

폴스타의 2021 확장 계획은 쿠웨이트, 아랍에미리트를 포함한 중동의 새로운 시장을 포함할 것으로 알려졌다. 또 룩셈부르크와 아이슬란드도 성장 중인 유럽 전기차 시장에 합류할 예정이다. 그 밖에 개별 시장 출시 시기는 향후 공개될 계획이다. 

한편 그동안 온라인 판매만 실시하던 폴스타는 '도네이션'으로 알려진 새로운 개념의 거점 공간을 통해 고객이 차량을 직접 살펴보거나 시승할 기회를 마련하며 고객 접점을 늘리고 있다. 또한 현재 유럽과 북미, 중국 등에서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폴스타 1, 순수전기차 폴스타 2 등을 판매하는 폴스타는 내년 하반기 스포츠유틸리티차량을 라인업에 신규 추가할 예정이다. 이들 중 올해 한국 시장 도입이 가시화된 모델은 폴스타 2로 패스트백 스타일 차체와 약 470km에 이르는 주행가능거리를 확보한 부분이 주요 특징이다. 

2019년 제네바 모터쇼를 통해 세계 최초로 공개된 폴스타 2는 408마력의 최고 출력과 67.3kg.m의 최대 토크를 발휘하고 2개의 전기 모터가 탑재되어 사륜구동으로 움직인다. 또한, 78kWh 배터리 탑재로 WLTP 기준 완전충전시 최대 470km 주행가능거리를 제공하며 정지상태에서 100km/h 도달까지 순간가속력은 4.7초, 150kW 고속충전 방식을 지원한다.

중국 루차오 전기차 전용 공장에서 생산되는 폴스타 2는 무엇보다 경쟁 모델을 압도하는 안전과 전기 퍼포먼스에 집중한 부분도 눈에 띈다. 안전 부문에서 가장 먼저 주목할 부분은 'SPOC 블록'으로 알려진 차체 구조로 심각한 정측면 충돌 상황에서도 바퀴 및 기타 물체가 차량 내부 및 배터리로 침입하는 것을 최소화하도록 설계됐다. 또 폴스타 2는 전면 하단 충돌 상황에서 탑승자와 배터리팩을 충격으로부터 보호하는 새로운 'FLLP(Front Lower Load Path)' 구조와 차체 바닥에 장착된 배터리팩은 알루미늄 격벽으로 둘러싸여 높은 강성을 제공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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