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V 트렌드] 577마력 고성능 전기차 '아이오닉 5 N' 뉘르부르크링 등장

  • 입력 2021.09.06 13:33
  • 수정 2021.09.07 08:11
  • 기자명 김훈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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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 고성능 N 라인업이 지속 확장 중인 가운데 전기차 전용 플랫폼 'E-GMP'를 활용한 고성능 전기차 '아이오닉 5 N' 출시 가능성이 확인됐다. 현대차는 최근 아이오닉 5 N 프로토타입을 독일 뉘르부르크링 서킷에서 테스트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6일 오토익스프레스 등 외신은 아이오닉 5 고성능 버전은 최대 577마력을 발휘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히고 최근 해당 모델의 프로토타입으로 보이는 차량을 뉘르부르크링 일대에서 포착했다고 보도했다. 

매체가 전한 이미지 속 아이오닉 5 N 차량은 일반 버전과 거의 동일한 외관에 고성능 피렐리 P 제로 타이어와 경량 알로이 휠을 장착한 부분이 주요 특징으로 크기를 키운 브레이크 디스크, 낮아진 서스펜션 등이 확인된다. 

현대차 아이오닉 5 N 출시 가능성은 앞서 현대차가 아반떼 N 월드프리미어 영상을 공개하며 이미 예고되어 왔다. 당시 현대차 알버트 비어만 연구개발본부장과 토마스 쉬미에라 고객경험본부장, 틸 바텐베르크 N 브랜드 매니지먼트모터스포츠 사업부장은 향후 선보일 E-GMP 기반 N 버전에 대해 언급했다. 

이들은 전동화가 미래 성공을 위한 열쇠라는 의견에 동의하며 "앞으로는 E-GMP를 N 브랜드에 맞춰 특화 개발해 뉘르부르크링을 달려야한다"라고 입을 모았다. 특히 비어만 본부장은 "E-GMP를 기반으로 한 코너링 악동을 선보일 날을 고대하고 있다"라고 말하고 쉬미에라 본부장 역시 "E-GMP로 녹색 지옥을 질주하는 게 그려지냐. 이제 적합한 상부 디자인을 찾을 차례"라고 언급했다. 

한편 외신들은 아이오닉 5 N 성능이 기아 EV6 GT와 유사할 것으로 전망했다. EV6 GT의 경우 최고출력 584마력, 최대토크 75.5kg.m의 동력성능을 바탕으로 정지 상태에서 100km/h 가속까지 3.5초에의 폭발적 순발력을 자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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