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뮌헨 모터쇼] 벤츠 E-클래스 전기차 버전 'EQE' 공개…최대 660km 주행

  • 입력 2021.09.06 10:10
  • 수정 2021.09.07 08:14
  • 기자명 김훈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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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세데스-벤츠가 현지시간으로 오는 7일부터 12일까지 독일 뮌헨에서 열리는 'IAA 모빌리티 2021'을 통해 E-클래스 전기차 버전 'EQE' 월드 프리미어를 앞두고 신차의 내외관 디자인을 우선 공개했다. 

6일 일부 외신에 따르면 이번 모터쇼에서 세계 최초로 선보이는 벤츠 'EQE'는 전기 비즈니스 세단으로 역동적인 주행 성능과 핸들링, 편안한 주행 경험을 제공한다.

기존 내연기관 모델보다 쿠페형 디자인을 채택한 EQE는 하나의 활과 같은 '원 보우(one-bow)' 디자인으로 탄탄한 외관을 자랑하며 앞서 선보인 'EQS'와 유사한 모습을 띠고 있다. 삼각별이 중앙에 위치한 블랙 패널 라디에이터 그릴은 메르세데스-EQ의 아이덴티티를 상징하고 전면과 후면의 긴 스트립 조명과 날카로운 헤드램프 디자인을 통해 차량의 역동성을 강조했다. 

여기에 차체 크기는 전장 4993mm, 전폭 1960mm, 전고 1521mm에 휠베이스 3121mm로 EQS보다 작지만 실내는 풀사이즈 세단에 가까운 공간을 제공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벤츠 EQE 순수전기차는 EQE 350을 기본으로 AMG 라인이 선택사양으로 제공된다. 이를 통해 다양한 디자인의 범퍼, 더 큰 휠, 스포츠 버킷 시트를 추가할 수있고 실내에는 가죽시트와 우드 트림 등이 제공된다. 또한 EQE 실내 디자인은 앞서 EQS를 통해 첫선을 보인 MBUX 하이퍼 스크린이 자리한다고 이를 통해 다양한 차량 정보를 파악하고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만날 수 있다.   

파워트레인은 90.6kWh 배터리를 장착해 최대 288마력 출력과 54.0kg.m 최대 토크를 발휘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를 통해 WLTP 기준 완전충전시 주행가능거리는 660km, 급속충전기에서 31분 만에 배터리 용량의 10~80%를 채울 수 있다. 한편 벤츠 EQE는 내년 중반 유럽과 미국 공장에서 본격적인 양산에 돌입할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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