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V 트렌드] 타이칸 말고 또 있다, 포르쉐 두 번째 순수 전기차 출시 임박

  • 입력 2021.08.20 09:13
  • 수정 2021.08.20 09:27
  • 기자명 김훈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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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하반기 국내 시장 출시가 예정된 포르쉐의 순수전기차 '타이칸 크로스 투리스모'가 4, 4S, 터보 모델의 국내 인증을 순차 완료하며 지난해 선보인 '타이칸'에 이어 전기차 시장 신선한 바람을 이끌지 주목된다. 

앞서 포르쉐코리아 홀가 게어만 대표는 '포르쉐 전략 2030' 발표를 통해 "포르쉐 최초의 CUV 타이칸 크로스 투리스모의 국내 출시도 준비하고 있다. 국내에는 타이칸 크로스 투리스모 4, 4S, 터보 모델을 순차적으로 선보이며 지속 가능한 모빌리티 전략을 체계적으로 추구해 나갈 계획이다"라고 밝힌 바 있다. 

지난 3월 글로벌 최초 공개된 타이칸 크로스 투리스모는 타이칸 4 크로스 투리스모, 타이칸 4S 크로스 투리스모, 타이칸 터보 크로스 투리스모, 타이칸 터보S 크로스 투리스모 등 총 4종으로 구성됐다. 타이칸 크로스 투리스모에는 최대 93.4kWh 용량의 퍼포먼스 배터리 플러스를 기본 사양으로 탑재하고 380마력의 타이칸 4 크로스 투리스모는 런치 컨트롤과 함께 최대 476마력의 오버부스트 출력으로 정지상태에서 100km/h까지 가속하는데 5.1초가 소요된다. 최고속도는 220km/h, WLTP기준 주행가능거리는 최대 456km이다.

여기에 490마력의 타이칸 4S 크로스 투리스모의 경우 최대 571마력의 오버부스트 출력으로 정지상태에서 100km/h까지 가속하는데 4.1초, 최고속도 240km/h, WLTP기준 주행 거리는 388~452km를 발휘한다. 625마력의 타이칸 터보 크로스 투리스모는 최대 680마력의 오버부스트 출력으로 정지상태에서 100km/h까지 가속하는데 3.3초, 최고속도 250km/h, WLTP기준 주행가능거리 395~452km이며 625마력의 타이칸 터보S 크로스 투리스모는 최대 761마력의 오버부스트 출력으로 정지상태에서 100km/h까지 가속하는데 2.9초, 최고속도 250km/h, WLTP기준 주행가능거리 388~419km다.

4종의 크로스 투리스모 모델은 모두 사륜구동 및 어댑티브 에어 서스펜션을 장착한 하이테크 섀시를 기본 사양으로 탑재한다. 옵션으로 제공하는 오프로드 디자인 패키지는 지상고를 최대 30mm까지 높여 까다로운 오프로드 지형에서도 주행 가능하며, 기본 사양의 자갈 모드는 거친 도로에서도 주행 안정성을 향상시킨다.

외관 디자인은 2018 제네바 모터쇼에서 선보인 ‘미션 E 크로스 투리스모’ 콘셉트 모델에 가깝다. 후면으로 갈수록 가파르게 흐르는 스포티한 루프 라인, 이른바 '플라이 라인' 실루엣을 자랑한다. 오프로드 디자인 요소로 휠 아치 트림, 독특한 프런트 및 리어 하단의 에이프런, 그리고 사이드 실을 포함한다.

포르쉐는 타이칸 크로스 투리스모를 위해 패키지 사이즈와 핸들링 측면에서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는 최대 3대의 자전거까지 적재 가능한 리어 캐리어를 개발했다. 다양한 유형의 자전거에 범용적으로 사용 가능하며, 자전거를 거치한 상태에서도 테일 게이트를 열 수 있는 혁신적인 기능을 제공한다. 또한, 포르쉐는 e바이크 스포츠와 e바이크 크로스 2종도 함께 선보였다. e바이크 역시 강력하고 지속 가능한 드라이브 기술과 시대를 초월하는 타임리스 디자인으로 타이칸 크로스 투리스모에 완벽한 조화를 이룬다.

한편 타이칸 크로스 투리스모는 올 여름부터 글로벌 시장 판매에 돌입하고 독일 시장 판매 가격은 9만3635유로부터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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