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 순수 전기 SUV 'iX' 하반기 국내 출시 앞두고 환경부 인증 완료  

  • 입력 2021.08.19 08:37
  • 수정 2021.08.19 09:05
  • 기자명 김훈기 기자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올 하반기 국내 출시가 예정된 BMW의 차세대 순수전기 SUV 'iX'가 국내 소음 및 배출가스 인증을 완료했다. iX는 BMW의 신기술이 집약된 순수전기 플래그십 SUV로 선구적인 외부 디자인, 고급스러우면서도 여유로운 실내 공간, 스포티한 주행성능과 진보된 연결성 결합이 주요 특징이다. 

19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BMW그룹코리아는 지난 17일 BMW iX xDrive 40의 국내 소음 및 배출가스 인증을 완료했다. 인증 내용을 살펴보면 공차중량 2415kg에 전륜과 후륜에 각각 258마력, 272마력을 발휘하는 전기 모터가 탑재된다. 

오는 11월 글로벌 출시가 예정된 BMW iX는 세계 무대에서 xDrive 50, xDrive 40 등 2개 트림으로 선보이는데 이중 국내에는 xDrive 40이 우선 출시될 것으로 이번 환경부 인증을 통해 짐작된다. 2개의 전기 모터, 전장 부품, 충전 기술, 고전압 배터리 등을 아우르는 BMW의 5세대 'eDrive' 기술이 탑재되는 신차는 지난 2018년 파리모터쇼에서 첫 선을 보인 콘셉트카 'iNEXT'를 기반으로 제작되고 새로운 키드니 그릴 디자인을 선보인다. 

실내는 럭셔리 라운지 분위기를 자아내는 5개 시트로 구성되고 센터 터널이 없기 때문에 공간은 더욱 드넓고 넉넉한 느낌을 주며, 뒷좌석 탑승객도 매우 널찍한 레그룸을 즐길 수 있다. 디스플레이와 조작계는 필수적인 것만 남기고 모두 사라지고 샤이 테크 개념의 디자인은 내장재 안쪽에 보이지 않게 장착된 스피커, 가느다랗게 디자인된 송풍구, 가열 내장재, 계기반 구석으로 조심스럽게 숨어든 헤드업 디스플레이 프로젝터 등에서 확인할 수 있다.

BMW에 따르면 iX는 xDrive 50 사양의 경우 최고출력 523마력, 최대토크 78.0kg.m을 발휘한다. 정지상태에서 100km/h 도달까지 순간가속력은 4.6초로 놀라운 순발력을 자랑한다. 여기에 111.5kWh급 배터리 탑재로 완전충전시 WLTP 기준 최대 630km 주행가능거리를 달성했다. 급속충전시 10분 만에 150km 주행가능거리를 제공하는 부분도 매력이다. 

iX xDrive 40은 76.6kWh급 배터리를 탑재해 최고출력 326마력, 최대토크 64.2kg.m을 발휘한다. 정지상태에서 100km/h 도달까지 가속력은 6.1초, 완전충전시 최대 425km 주행 가능하다. 200kW급 DC 고속 충전기를 사용하면 10%에서 80%까지 30분 이내에 충전할 수 있다.

한편 BMW iX에는 차세대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8세대 iDrive'가 최초 탑재된다. 해당 시스템의 가장 큰 변화는 조작 버튼을 대체한 BMW 커브드 디스플레이다. 곡선형으로 재탄생한 스크린은 BMW의 운전자 중심 설계를 미래적으로 해석했다. 새로운 디스플레이는 12.3인치 계기판과 14.9인치 컨트롤 디스플레이를 통합하고 인체공학적 측면을 극대화해 터치 컨트롤의 직관성을 더욱 개선했다.

키워드
#BMW #ix
저작권자 © 오토헤럴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모바일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