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면 유리 전체가 '헤드 업 디스플레이' 안경에도 적용하는 기술 나온다

  • 입력 2021.08.18 10:28
  • 기자명 김흥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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윈드쉴드 고정 화면에 제한적으로 제공되는 헤드 업 디스플레이 최대 단점은 시선을 맞추지 않으면 볼 수가 없다는 것이다. 인피니언은 일상적으로 사용하는 안경에 증강 현실(AR)을 구현해 운전 중 필요한 정보를 제공하는 기술이 상용화될 것이라고 밝혔다. 인피니언 테크놀로지스 새로운 MEMS (micro-electro-mechanical systems) 스캐너 칩셋이 이러한 것들을 가능하게 한다. MEMS 미러와 MEMS 드라이버로 구성된 MEMS 스캐너 칩셋은 소형 크기와 낮은 전력 소모로 웨어러블이나 차량 헤드업 디스플레이 (HUD) 애플리케이션에 증강 현실이 도입될 수 있도록 한다.

인피니언 자동차용 MEMS 제품 라인 책임자인 촬스 찬(Charles Chan)은 “증강 현실 솔루션은 유용한 디지털 데이터를 사용해서 실제 환경을 풍부하게 하고, 업무나 놀이에 있어서 사람들을 도울 뿐만 아니라 특히 도로 상에서 사람들이 더 편리하고 안전하게 운전할 수 있도록 한다. 일상적으로 사용되는 안경 위에 지도, 인포테인먼트, 메시지 같은 것들을 표시해서 가까운 수퍼마켓이나 주차 공간이 어디에 있는지 알려줄 수 있다. 운전자 앞의 작은 영역이 아니라 차량 앞유리 전체에 경로 내비게이션에서부터 운전자 지원 시스템에 이르는 다양한 유용한 정보들을 표시함으로써 운전의 안전과 편의를 크게 향상시킬 수 있다”고 말했다.

인피니언 MEMS 스캐너 칩셋은 혁신적인 틸팅 미러를 채택해서 새로운 세대의 레이저 빔 스캐너 (LBS) 프로젝터를 가능하게 한다. 인피니언의 새로운 칩셋은 다른 시스템 디자인이나 경쟁 MEMS 스캐너 솔루션과 비교해서 성능, 크기, 에너지 소비 및 시스템 비용에 있어서 우수하다. AR-HUD 개발 주요 과제는 시스템을 공간이 제한적인 대쉬보드에 통합하는 것이다. 

기존 HUD 시스템은 옵티컬 볼륨이 30리터 이상이면서도 제한된 시야각밖에 제공하지 못한다. 인피니언 MEMS 스캐너 칩셋에 기반한 레이저 빔 스캐너는 최소 옵티컬 볼륨으로 HUD 시스템을 구현, 가장 작은 대쉬보드에도 통합할 수 있다. 통합이 쉽고 경쟁력 있는 BOM (bill of material)으로 소형 및 컴팩트 차량에도 넓은 시야각의 AR-HUD를 구현할 수 있다.

인피니언 MEMS 스캐너 칩셋은 가벼운 AR 마이크로 프로젝터 설계를 가능하게 하여 매일 착용하는 안경이나 스포츠 글래스에 보기 좋게 통합할 수 있다. 칩셋 전력 소모가 낮기 때문에 소형 배터리를 안경테에 쉽게 통합할 수 있어 배터리를 자주 충전하지 않고 안경을 매일 편리하게 착용할 수 있다. 컨슈머 시장 용 AR 스마트 안경 시스템 개발을 지원하기 위해 인피니언은 비엔나에 소재한 스타트업 'TriLite Technologies'와 협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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