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못미 쏘나타' 부분변경도 건너뛰고 9세대 완전변경모델로 출시 전망

  • 입력 2021.08.12 14:09
  • 수정 2021.08.12 14:11
  • 기자명 김훈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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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 간판급 중형 세단 '쏘나타'가 2019년 3월, 현행 8세대 완전변경모델로 출시된 이후 하이브리드, N 라인 등 라인업을 꾸준히 확장 중인 가운데 예상보다 빠르게 차세대 신모델이 등장할 전망이다. 특히 부분변경을 건너뛰고 완전히 재설계된 9세대 모델이 향후 선보이게 될 것으로 알려졌다. 

12일 커버즈 등 외신은 국내 소식통을 인용해 8세대 쏘나타가 이미 은퇴를 계획하고 있으며 부분변경을 건너뛰고 2023년 완전히 재설계된 차세대 모델로 출시될 전망이라고 보도했다. 예상보다 빠르게 완전변경을 거치는 이유에는 국내 시장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판매 부진이 가장 큰 영향으로 꼽혔다. 

해당 매체는 미국 시장에서 쏘나타는 2016년 이후 꾸준히 판매량이 줄고 있으며 2015년 21만3303대가 팔렸으나 지난해에는 코로나 팬데믹 환경을 고려해도 7만6997대로 판매가 줄었다고 설명했다. 국내 시장에서도 쏘나타는 지난 1월부터 7월까지 3만6069대가 판매되어 전년 동기 대비 16.5% 감소를 기록 중이다. 또 지난해에는 총 6만7440대가 팔려 전년 대비 32.6%로 감소를 나타냈다. 

한 때 '국민 쏘나타' 타이틀과 함께 가장 대중적 승용차로 인식되며 연간 10만대 판매를 훌쩍 넘겨왔던 쏘나타는 2016년 연간 8만대를 시작으로 점차 뚜렷한 판매 감소세를 기록 중이다. 관련 업계는 스포츠유틸리티차량 선호 현상과 대형차를 선호하는 소비자 심리가 쏘나타 판매 감소에 직접적 영향을 미친 것으로 판단했다. 

한편 9세대 쏘나타 출시 소식을 전한 외신은 신차의 경우 완전히 새로운 플랫폼 혹은 기존 플랫폼의 업데이트를 통해 개발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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