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V 트렌드] 포드 · SK이노 합작 배터리 벤처 '북미 넘어 유럽으로' 확장

  • 입력 2021.08.12 10:21
  • 수정 2021.08.12 10:25
  • 기자명 김훈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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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드자동차와 SK이노베이션의 합작 배터리 벤처사가 북미를 넘어 유럽으로 확장된다. 현지시간으로 11일, 오토모티브 뉴스 등 외신은 포드자동차 고위급 임원의 말을 인용해 SK이노베이션과 포드의 전기차 배터리 합작 투자가 북미를 넘어 유럽으로 확장될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 5월 포드는 배터리셀 및 일부 모듈에서 연간 60GWh를 생산하기 위해 SK이노베이션과 합작 투자 계획을 밝히고 2개의 북미 공장 설립을 발표했다. 

최근 포드의 생산 플랫폼 및 운영 최고 책임자 하우 타이 탱은 JP모건이 주최하는 컨퍼런스에서 "우리는 이 합작 투자에 대해 매우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있으며 북지 지역을 넘어 유럽으로 확장될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타이 탱은 합작 투자사의 구체적 유럽 공장 개설 시기는 밝히지 않았다. 

이번 발언에 앞서 타이 탱은 포드의 글로벌 전기차 출시 계획에 따라 2030년까지 최소 240GWh 규모의 배터리셀이 요구되며 약 10개의 공장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또 그는 이들 중 140GWh가 북미에 나머지는 유럽과 중국을 포함한 지역에서 요구된다고 덧붙였다.  

타이 탱은 전기차 배터리 외에도 포드가 전동화를 위한 새로운 기어 박스 및 전기 모터 생산을 자체적으로 도입하고 소프트웨어 및 반도체 칩에서도 자체 생산을 통한 수직 계열화를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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