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싼타페 PHEV, 하이브리드보다 '660만원 비싸도 추천'하는 이유 

  • 입력 2021.08.11 11:42
  • 기자명 김훈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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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 미국 시장에서 본격적인 판매에 돌입하는 현대자동차 신형 싼타페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버전의 대략적 가격이 공개됐다. 싼타페 플러그인 하이브리드는 기존 하이브리드보다 5700달러 상승한 4만535달러(한화 4680만원)에 판매될 것으로 알려졌다. 

11일 모터원닷컴 등 외신에 따르면 현대차는 이달 중 신형 싼타페 플러그인 하이브리드의 미국 시장 판매에 나선다. 이에 앞서 일부 매체를 통해대략적 판매 가격이 공개됐는데 운송료 포함 4만535달러에 시작될 것으로 확인됐다. 이는 앞서 판매되던 싼타페 하이브리드 판매가 3만4835달러보다 5700달러 상승한 것으로 특히 상위 트림의 경우 4만6545달러에 시작해 하이브리드보다 5410달러 더 비싸게 책정됐다. 

흥미로운 부분은 다소 높은 판매 가격에도 현지 언론들은 싼타페 하이브리드보다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구입을 추천했다. 이는 출퇴근 거리가 50km 미만의 경우 전기모드로 달릴 수 있어 우수한 경제성을 발휘한다는 주장이다. 

실제 싼타페 플러그인 하이브리드는 EPA 공식 데이터에 따르면 13.8kWh 배터리 탑재로 2번 충전할 경우 최대 50km를 달릴 수 있다. 동력은 261마력과 350Nm 최대 토크를 발휘하고 1.6리터 가솔린 터보 엔진과 전기 모터가 힘을 보탠다. 

또한 미국의 경우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차량에 최대 7500달러 세금 공제 혜택이 주어지고 싼타페 하이브리드는 6587달러 공제를 받을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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