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중국 시장 신차 판매가 전년 동월 대비 14% 감소한 182만대로 추정됐다. 차량용 반도체 부족 현상이 직접적인 원인으로 지목됐다.
6일 오토모티브 뉴스 등 외신에 따르면 중국자동차공업협회(CAAM)는 최근 보고서를 통해 7월 신차 판매가 전년 대비 14% 감소한 182만대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7월 한 달간 세단, 크로스오버, SUV, 다목적 차량, 미니밴 등 승용차 판매는 전년 동월 대비 11% 감소하고 경상용차 판매 또한 27% 줄어들 것으로 내다봤다.
다만 협회는 코로나19 팬데믹의 직접적 타격을 받은 2020년 1분기에 비해 올해는 77% 반등에 성공했고 지난 7개월 동안 누적 신차 판매가 1471만대로 19% 증가했다고 밝혔다. 지난 1월부터 7월까지 7개월 동안 승용차 판매는 21% 증가했고 상용차 또한 13%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중국자동차공업협회는 올해 신차 판매가 감소할 것으로 전망하고 차량용 반도체 수급 불균형으로 인해 300~400만대 감산이 불가피 할 것으로 예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