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반기 기대되는 신차] 전통 오프로더도 전동화 '랭글러 4xe' 내달 출시 

  • 입력 2021.08.05 13:44
  • 수정 2021.08.05 13:45
  • 기자명 김훈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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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동안 수입 SUV 시장에서 독보적인 존재감을 발휘하던 지프 브랜드가 국내 시장에 처음으로 도입되는 전동화 모델 '랭글러 4xe'를 오는 9월 출시한다. 지난해 9월 글로벌 최초 공개된 해당 모델은 뛰어난 기능성과 기술력을 가진 환경친화적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로 기존 레니게이드와 컴패스의 4xe 모델에 이어 전동화 라인업에 합류했다. 

랭글러 4xe의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은 소음이 거의 없고 탄소 배출이 없는 순수전기 추진력으로 최대 25마일(약 40km)을 주행할 수 있다. 배터리 소모로 인한 주행 중단을 걱정할 필요가 없으므로 매일 전기차로 통근하는 사람에게도 적합하다. 아울러 랭글러 4xe는 지프 랭글러에서만 느낄 수 있는 오픈 에어링의 자유로움과 더불어 가장 다재다능하고 친환경적인 오프로드 성능도 제공한다.

랭글러 4xe의 파워트레인에는 2개의 전기 모터, 고압 배터리 팩, 첨단 터보차지 2.0리터 직렬 4기통 엔진, 강력한 토크플라이트 8단 자동변속기가 탑재된다. 이를 통해 독보적인 온오프로드 드라이빙 경험을 제공하고 지프 랭글러용으로 개발된 최첨단 파워트레인은 효율성을 극대화하는 동시에 배터리 소모로 인한 운행 중단의 불안을 해소해준다.

지프는 향후 몇 년간 라인업에 전동화 옵션을 제공하며 환경친화적인 프리미엄 기술 리더로 거듭날 예정이다. 지프 전동화 모델은 지프 자동차 가운데 가장 효율적이고 환경에 대한 책임을 지는 차량으로, 차원이 다른 성능과 4x4 시스템을 통해 운전자의 자신감을 한 단계 향상시켜 준다.

올해 초 지프 브랜드 글로벌 총괄 크리스티앙 무니에르는 오토헤럴드와 인터뷰를 통해 랭글러 4xe 모델에 대한 강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그는 "2021년에 랭글러와 그랜드 체로키에 4xe 버전이 한국에서도 소개될 예정이다. 아직까지 한국시장에서 전기차 보급율은 그렇게 높지 않지만 지프 브랜드는 모든 선진시장에서 전동화가 계속 가속화될 것으로 전망하고 지프가 추종자가 아닌 리더가 될 수 있는 기회로 보고있다"라고 밝혔다.

한편 연초 FCA그룹과 PSA그룹 간 합병을 통해 탄생한 스텔란티스는 올 상반기 매출액 753억 유로를 기록, 세계적인 코로나 상황에도 불구하고 전년 동기 대비 46% 증가하며 11.4%의 마진율을 기록했다. 그 중에서도 한국을 포함해 중국, 인도 태평양 지역에서는 예상 재무재표 기준, 매출액 18.8억 유로를 나타내 10.9%의 마진율을 보이며 북미 지역에 이어 두 번째로 높은 성장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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