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V 트렌드] SAIC-GM, 쉐보레 이쿼녹스 전기차 버전 출시 계획  

  • 입력 2021.08.05 10:11
  • 수정 2021.08.05 10:12
  • 기자명 김훈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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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제네럴 모터스가 2025년까지 전기차 및 자율주행차에 270억 달러를 투자해 글로벌 시장에 신형 전기차 30여 종의 출시 계획을 밝힌 가운데 상하이자동차그룹과 제네럴 모터스의 중국 합작사 SAIC-GM이 쉐보레 이쿼녹스로 보이는 신형 전기차 인증 관련 서류를 당국에 제출했다. 

5일 카스쿱스 등 외신에 따르면 SAIC-GM이 중국 당국에 제출한 서류에는 쉐보레 이쿼녹스와 유사한 차체에 볼트 EV, 볼트 EUV를 닮은 새로운 전면 디자인이 적용된 신차가 등장했다. 특히 해당 모델은 가느다란 라이트 바와 독특한 모습의 공기흡입구가 탑재된 모습으로 전동화 버전임이 예상된다. 

또 해당 모델 측면부는 일반 이쿼녹스에서 볼 수 있던 것보다 견고해 보이는 클레이드가 추가되며 공기역학성을 고려한 디자인이 적용됐다. 후면부에선 배기구를 찾을 수 없으며 약간 수정된 스포일러와 차체 좌우폭을 강조한 신규 디자인의 테일램프가 적용됐다. 

한편 앞서 제네럴 모터스 글로벌 마케팅 최고책임자 데보라 왈은 "역사에서 모든 것이 일순간 바뀌는 순간이 있다. 바로 변곡점이다. 제네럴 모터스는 전기차 대량 도입을 위한 그 시기가 우리에게 달려 있다고 믿는다. 이전과 달리 제네럴 모터스는 이제 모든 사람들이 전기차를 이용할 수 있게 할 솔루션과 역량, 기술, 규모를 갖췄다"라고 말했다. 

제네럴 모터스는 신세대 소비자 중심 전기차 대중화, 2025년까지 30여종에 달하는 새로운 전기차 출시, 전기차 주행거리, 퍼포먼스, 얼티엄 플랫폼 범용성 강조 등을 내세우며 전기차 핵심이 될 얼티엄 플랫폼은 대중적인 차량부터 GMC 허머 EV, 캐딜락 리릭(LYRIQ)과 같은 고성능 차량에 이르기까지 차종을 가리지 않고 적용된다고 밝혀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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