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간에는 무인 '기아 강서 플래그십 스토어' 개관...시승부터 구매 상담까지 '원탑'

  • 입력 2021.08.05 08:51
  • 기자명 김흥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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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전시와 시승, 구매는 물론 디자인 철학을 포함한 브랜드 체험까지 가능한 기아 강서 플래그십 스토어가 5일 문을 열었다. 기아 강서 플래그십 스토어는 신규 브랜드 지향점이 담긴 공간으로, 서울 강서구 가양지점에 새로운 디자인 철학 ‘오퍼짓 유나이티드(Opposites United, 상반된 개념의 창의적 융합)’를 적용해 완성됐다.

이 곳은 직원 직접 응대를 선호하지 않는 추세에 맞춰 디지털 기반 언택트(Untact) 서비스로 운영한다. 입구에 위치한 키오스크 또는 기아 홈페이지에서 QR 코드로 디지털 아이디 ‘스토어패스(Store Pass)’를 발급 받아 스토어 체험에 필요한 안내 사항 등을 확인할 수 있다.

실내에는 높이 4.1m, 길이 14.6m 대형 미디어 월이 설치돼 있다. 원하는 모델 선택 옵션을 조합해 제품을 가상으로 구현하는 소프트웨어 ‘3D 컨피규레이터’로 내·외장뿐만 아니라 도어 및 트렁크 개폐, 방향 지시등 작동 모습 등을 3D 이미지로 경험할 수 있다.

기아 모든 외장 컬러를 확인할 수 있는 ‘디지털 컬러 컬렉션(Digital Color Collection)’도 마련됐다. 디지털 컬러 컬렉션 내 설치된 40개의 태블릿 PC에는 카드 플립 형식으로 기아 컬러쇼가 연출되며, 컬러 선택 시 해당 컬러를 구비한 차량 리스트 및 차량 제원 등을 볼 수 있다.

아울러 EV6 전시차와 함께 다양한 가상환경을 배경으로 동영상을 찍을 수 있는 공간인 ‘인터랙티브 그라운드(Interactive Ground)’가 운영된다. 위치에 따라 카메라 앵글이 변하는 기술을 이용한 인터랙티브 그라운드는 촬영 결과물을 스토어패스에 저장하는 기능을 제공해 고객에게 색다른 경험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기아는 차량 성능 체험을 원하는 고객들을 위해 이달 중순부터 강서 플래그십 스토어에서 도심형 코스와 자동차 전용도로 위주로 고속주행 코스가 포함된 ‘Refresh Course(리프레쉬 코스)’, ADAS 등 여러 첨단 기술 체험이 가능한 ‘Smart Course(스마트 코스)’ 등으로 구성된 현장 시승도 지원한다.

강서 플래그십 스토어에는 안내 도슨트가 상주해 차량에 대한 상세한 설명과 시승 코스 및 차종, 직원 동승 여부를 선택해 시승할 수 있도록 안내할 예정이다. 시승 예약은 기아 홈페이지 또는 현장에서 가능하다. 이 밖에 ‘세일즈 컨설팅 룸’과 강서서비스센터 방문객 대기 공간도 운영된다. 운영 시간은 매일 오전 9시부터 오후 8시까지며 오후 8시부터 10시까지는 야간 무인 매장으로 운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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