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삼성차 수출 급증, 7월 1만1033대로 전년 동월 대비 24% 증가

  • 입력 2021.08.02 15:50
  • 기자명 김흥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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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노삼성차가 7월 내수는 부진했으나 수출 호조로 전년 동월 대비 24% 증가한 1만1033대를 팔았다. 내수는 4958대로 21% 감소했고 수출은 6075대로 132% 증가했다. 7월까지 올해 전체 수출 누계는 3만 3161대로 작년 대비 120% 증가했다.

수출이 급증한 것은 지난 6월부터 유럽 28개국 본격 판매를 실시한 XM3가 현지에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어 가능했다. XM3는 우수한 품질과 가격 경쟁력을 바탕으로 현재 내수, 수출에서 모두 수요가 증가되고 있는 가운데, 하반기 안정적인 생산 물량 공급만 지속된다면 전체 실적을 끌어 올리고 부산공장 생산 물량도 크게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내수 시장에서 중형 SUV QM6는 7월 한달 간 3189대를 기록해 5개월 연속 월간 판매량 3000대를 유지했다. 국내 유일 SUV LPG 모델 QM6 LPe는 전체 판매량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64%를 차지했다. 2019년 6월 첫 출시한 QM6 LPe 누적 출고 대수는 6만대를 돌파했다. 

XM3는 반도체 부품 부족으로 인한 생산 일수 감소 영향으로 지난 달 1280대가 판매됐다. 엔진 사양별 판매 비중은 TCe 260 48%, GTe 모델이 52%고 각 엔진 별 최고급 트림 비중이 TCe 260 81% (RE Signature), GTe 72% (RE)로 높은 비율을 차지한다.

르노 브랜드 마스터와 조에 판매도 증가했다. 7월 마스터는 버스 모델 57대를 팔아 전월 대비 24% 증가했다. 긴 휠베이스(4335mm)와 측풍 보정 기능으로 편의성 및 안정성이 뛰어나 교회, 유치원 및 학원 등에서 통학용 차량으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이밖에 르노 캡쳐와 트위지는 7월 각각 101대, 12대가 판매됐다.

이 밖에 7월 수출대수는 총 6075대로 XM3(수출명 르노 뉴 아르카나) 4863대, QM6(수출명 르노 콜레오스) 1189대, 트위지 23대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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