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스타, 올해 한국 포함 글로벌 시장 18개국으로 확장 '오프라인 거점 공간 마련'

  • 입력 2021.07.27 10:06
  • 수정 2021.07.27 10:07
  • 기자명 김훈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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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웨덴 예테보리에 본사를 두고 있는 프리미엄 전기차 브랜드 '폴스타(Polestar)'가 올 하반기 한국 시장 진출을 계획 중인 가운데 2021년 말까지 글로벌 시장 판매를 현재 9개국에서 18개국으로 확대한다. 또 연말까지 전시와 시승을 할 수 있는 거점 공간을 최대 100개소로 늘릴 계획이다. 

27일 폴스타에 따르면 회사는 지속적 성장을 위해 글로벌 확장을 가속화할 계획으로 2021년까지 글로벌 시장에서 9개의 신규 시장 출시를 통해 총 18개 국가로 판매 권역을 확대한다. 또한 폴스타 도네이션으로 알려진 새로운 개념의 거점 공간을 통해 고객이 차량을 직접 살펴보거나 시승할 기회 또한 마련할 계획이다. 

토마스 잉엔라트 폴스타 CEO는 "우리는 매우 빠르게 신규 시장으로 확장하고 있으며 브랜드 런칭 12개월이 조금 넘은 브랜드로서 전례를 찾을 수 없는 일이다"라며 "내년에도 신규 시장과 함께 소비자 기대를 뛰어넘는 제품을 판매할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주로 온라인 판매가 이뤄지던 폴스타는 이번 도네이션 신규 개설을 통해 판매를 더욱 촉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폴스타 마케팅 책임자 마이크 휘팅턴은 "우리는 고객이 상황에 따라 브랜드 및 우리 자동차와 상호작용할 수 있는데 중점을 두고 있다. 세련된 온라인 판매 환경은 인지도 및 판매를 촉진하는 물리적 거점 공간이 뒷받침되어야 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우리는 새로운 경험을 고객에게 제공하고 이 같은 방침은 일부 신규 시장에서 특히 잘 맞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현재 유럽과 북미, 중국 등에서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폴스타 1, 순수전기차 폴스타 2 등을 판매하는 폴스타는 내년 하반기 스포츠유틸리티차량을 라인업에 신규 추가할 예정이다. 이들 중 올해 한국 시장 도입이 가시화된 모델은 폴스타 2로 패스트백 스타일 차체와 약 470km에 이르는 주행가능거리를 확보한 부분이 주요 특징이다. 

2019년 제네바 모터쇼를 통해 세계 최초로 공개된 폴스타 2는 408마력의 최고 출력과 67.3kg.m의 최대 토크를 발휘하고 2개의 전기 모터가 탑재되어 사륜구동으로 움직인다. 또한, 78kWh 배터리 탑재로 WLTP 기준 완전충전시 최대 470km 주행가능거리를 제공하며 정지상태에서 100km/h 도달까지 순간가속력은 4.7초, 150kW 고속충전 방식을 지원한다.

중국 루차오 전기차 전용 공장에서 생산되는 폴스타 2는 무엇보다 경쟁 모델을 압도하는 안전과 전기 퍼포먼스에 집중한 부분도 눈에 띈다. 안전 부문에서 가장 먼저 주목할 부분은 'SPOC 블록'으로 알려진 차체 구조로 심각한 정측면 충돌 상황에서도 바퀴 및 기타 물체가 차량 내부 및 배터리로 침입하는 것을 최소화하도록 설계됐다. 또 폴스타 2는 전면 하단 충돌 상황에서 탑승자와 배터리팩을 충격으로부터 보호하는 새로운 'FLLP(Front Lower Load Path)' 구조와 차체 바닥에 장착된 배터리팩은 알루미늄 격벽으로 둘러싸여 높은 강성을 제공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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