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M '슈퍼 크루즈' 새 버전 탑재, 북미 제한된 구간 완전한 자율주행 가능

  • 입력 2021.07.24 09:04
  • 수정 2021.07.24 10:03
  • 기자명 김흥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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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너럴모터스(GM)가 슈퍼 크루즈 새 버전을 양산차에 적용하기 시작했다. 2022년형 모델은 물론 기존 버전을 장착한 모델은 무선 업데이트를 통해 개선된 슈퍼크루즈 기능을 사용할 수 있다. 새로운 슈퍼 크루즈는 자동 차선 변경(Auto Lane Change) 기능과 함께 트레일러 등을 견인한 픽업 트럭 및 대형 SUV에서도 발휘될 수 있다.

단, 트레일러 견인 상태에서 자동 차선 변경 기능은 작동하지 않는다. 슈퍼 크루즈는 특히 북미 지역 20만 마일(약 32만km) 구간에서 운전자가 운전대에서 손을 떼도 별다른 제한없이 완전한 자율주행이 가능하다는 특징을 갖고 있다.

구글맵이 내장된 차량 내비게이션에서 목적지를 설정하면 선택된 경로에서 핸즈프리 주행이 가능한 구간이 표시되는 방식이다. GM은 안전을 위해 운전자 시선을 추격해 전방을 주시하지 않는 등 주의를 기울이지 않으면 스티어링 휠 칼럼에 장착된 소형 카메라가 이를 인지해 경고하게 했다.

부분적이고 제한적이지만 운전대에서 손을 떼고 합법적으로 자율주행이 가능한 GM 슈퍼 크루즈는 GPS와 연동해 라이다와 카메라 센서 등을 활용해 완벽하고 안전한 기능을 발휘한다. GM은 지난 2017년 캐딜락 슈퍼 크루즈를 통해 축적한 1600만km 이상 데이터를 기반으로 기능을 개선하고 가용성을 확장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새로운 슈퍼 크루즈는 캐딜락 에스컬레이드, CT4, CT5 쉐보레 실버라도V, GMC 험머 EV 픽업트럭과 시에라 2022년형 모델에 우선 탑재되고 순수 전기차 캐딜락 리릭(LYRIQ), GMC 험머 EV SUV 등 향후 출시되는 GM 계열 신차와 연식 및 부분 변경 모델에 순차적으로 적용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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