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E-GMP 두 번째 '아이오닉 6' 너무 빨리 유출된 '실내 디자인' 

  • 입력 2021.07.21 15:01
  • 수정 2021.07.22 09:23
  • 기자명 김훈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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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가 '아이오닉 5'에 이어 전기차 전용 플랫폼 'E-GMP'를 활용한 두 번째 모델 '아이오닉 6' 양산을 준비 중인 가운데 해당 모델 실내로 추정되는 이미지가 온라인을 통해 유출됐다. 

14일 카버즈 등 외신은 현대차는 아이오닉 5의 성공적 출시 이후 2022년 하반기 아이오닉 라인업에 4도어 세단 아이오닉 6를 추가할 예정이라고 밝히고 프로페시 콘셉트를 바탕으로 제작되는 해당 모델은 단일 모터 설정의 경우 215마력을, 듀얼 모터는 최대 308마력을 나타내며 완전충전시 최대 300마일(482km) 주행가능거리를 달성한다고 보도했다. 

또 매체는 최근 스파이샷을 통해 아이오닉 6 실내를 미리 살펴볼 수 있었다고 전하며 아이오닉 5와 유사한 콘셉트를 구성하지만 센터콘솔 등에서 차이를 보인다고 설명했다. 카버즈가 공개한 아이오닉 6 실내는 계기판과 센터 디스플레이에 2개의 대형 디스플레이를 탑재한 모습이다. 여기에 곳곳에 친환경 소재를 활용한 부분도 눈에 띄고 무엇보다 센터콘솔이 전통적 방식을 띠며 윈도우 스위치 기능이 탑재됐다. 

매체는 아이오닉 5에서 긴 휠베이스를 통해 여유로운 실내 공간을 보여줬으나 아이오닉 6의 경우 더욱 넓은 실내를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또한 초기 스파이샷을 통해 '보급형 타이칸'이란 명성에 걸맞게 스포티한 디자인과 성능을 나타낼 것으로 기대했다. 

한편 지난주 현대차는 다음달 8일까지 아산공장의 가동을 일시 중단하고 신차 생산 준비 공사를 실시한다고 공시했다. 해당 기간에는 아산공장 여름 휴가기간(8월 2일~6일) 등이 포함되어 총 4주간 공사가 진행될 예정이다. 연간 약 30만대 생산 능력을 보유한 현대차 아산공장은 그동안 쏘나타와 그랜저가 생산되어 왔으며 이번 설비 공사를 통해 향후 아이오닉 6가 추가로 생산된다. 

현대차는 지난해 8월 아이오닉 브랜드 신규 런칭과 함께 2024년까지 준중형 CUV, 중형 세단, 대형 SUV 등 총 3종의 전용 전기차 라인업을 갖출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1년 아이오닉 5를 필두로 2022년 아이오닉 6, 2024년 아이오닉 7 출시가 예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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