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프, 상반기 역대 최고 실적...전년比 40.8%↑'차박ㆍ캠핑' 효과

  • 입력 2021.07.06 08:53
  • 수정 2021.07.06 08:55
  • 기자명 정호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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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프가 6월까지 상반기 누적 판매량 5927대(KAIDA 2021년 6월 수입 승용 신규 등록 대수 기준)를 기록하며 역대 상반기 최고 실적을 다시 한 번 경신했다. 이는 전년 4209대 대비 40.8% 늘어난 수치며, 상반기 최고 판매 기록을 세웠던 지난 2019년 4768대 비교해도 24% 신장된 결과다.

지프는 지난 3월 1557대를 판매하며 월 최다 판매 기록을 자체적으로 경신한 이후 4개월 연속 1000대 이상 판매하며 성장 모멘텀을 이어왔다. 6월 한 달간 총 1134대를 판매하며 상반기에만 약 6000대에 가까운 실적을 기록하며 ‘10000대 클럽’ 재입성 목표에 한 걸음 더 다가섰다. 

특히 지프의 가장 아이코닉한 대표 모델 ‘랭글러’ 모델이 상반기에만 1661대, 전체 판매량의 28%를 차지하며 효자 역할을 톡톡히 했다. 지프의 유능한 막내 ‘레니게이드’도 1475대(24%) 판매, 두 모델의 판매량이 전체 판매량의 50%를 넘으며 상반기 실적을 견인했다.

지프의 가장 경쟁력 있는 모델인 ‘체로키’ 패밀리도 각각 누적 1000대 이상 판매됐다. SUV라는 어원을 최초 사용한 지프의 중형 스테디셀러 ‘체로키’는 1279대(21%), 지프의 플래그십 대형 SUV ‘그랜드 체로키’는 1057대 (17%)가 판매됐다.

지프는 상반기 좋은 실적의 배경으로 코로나 이후 상징적인 야외 활동으로 자리 잡은 캠핑, 차박 등 레저 활동의 확산, 여기에 고객들이 직접 지프를 체험할 수 있는 행사를 통해 차별화된 고객 경험을 제공한 것이 주효했다고 풀이했다.

스텔란티스 코리아 제이크 아우만 사장은 “지프 브랜드는 활동적인 라이프스타일 그 자체이며, 고객들에게 유의미한 경험을 선사함으로써 이전에 없던 유대감을 형성해냈다. 그 결과, 지프 웨이브 멤버십 가입률이 80% 초과 달성한 바 있다”며 “하반기 2대의 신차 출시가 예정된 만큼 전반적인 브랜드 경험에 대한 연결성을 더 향상시켜 지프 브랜드의 가치와 명성을 입증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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